삼성전자가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워치 신제품 ‘기어S3’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8월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출시행사를 열고 새 웨어러블기기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
|
|
▲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신제품 공개행사 안내 이미지. |
삼성전자는 9월 초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IFA2016’을 앞두고 신제품을 공개한 뒤 현지에 체험전시장을 마련하고 제품 홍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초대장에는 원형시계를 상징하는 이미지와 ‘3에 대해 이야기하자(Talk about 3)’는 문구가 포함됐다.
이 신제품이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워치 기어S2 시리즈의 후속작이며 이전작과 마찬가지로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분석된다.
외신들이 종합한 정보에 따르면 기어S3은 클래식과 익스플로러, 프론티어의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이전작보다 한가지 모델이 늘어났다.
운영체제로 삼성전자가 자체개발한 ‘타이젠’을 적용하고 GPS와 심박센서 등 다양한 생체정보 측정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만큼 기어S2와 같은 회전 방식 인터페이스 탑재가 유력하다. 이전작과 같이 자체 통화가 가능한 3G모델이 출시될 가능성도 높다.
애플 역시 올해 하반기 스마트워치 신제품 ‘애플워치2’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기어S3와 웨어러블시장에서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