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3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LG전자가 3분기부터 비수기에 진입하고 감소한 영업이익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천 원에서 14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LG전자 주가는 10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3분기기 영업이익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업종 가운데 상대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3분기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VS사업부(자동차 전자장비 담당)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 모두가 부진한 영업이익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가전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부는 3분기에 해외수요 부진과 마케팅비용 증가에 따라 2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TV사업을 맡는 HE사업부도 마케팅 확대에 따라 비용구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노트북을 비롯한 IT제품 사업 등을 이어가는 BS사업부는 IT수요 부진 영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며 “2023년 영업이익 규모가 2조1천억 원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비해 현재 주가는 아직 저평가 국면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