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왼쪽)이 2023년 1월6일 박범인 금산군수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인도로 돌진한 졸음운전 차량에 치여 다친 충남 금산군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들을 무료로 치료해 줬다. <금산군> |
△ESG보고서, 2023년 첫 발간
삼성서울병원이 처음으로 ESG보고서를 발간하고 의료기관으로서 ESG경영 체계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2023년 7월20일 ‘환경’, ‘사회’, ‘거버넌스’ 분야에서 병원이 추구해야 할 목표와 가치를 구체화하고 ESG경영 실천을 위한 내부 추진 체계를 구축 및 실천해 온 결과를 담아 처음으로 ESG보고서를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2021년 ESG위원회를 발족하고 △친환경 병원 △안전한 병원 △공정한 병원을 선언했다.
진료과정에서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의사, 간호사 등 모든 병원 임직원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갖추는 한편 환자에게는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이해관계자들이 신뢰하는 공정한 병원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서울병원은 의료 폐기물과 일반 폐기물의 분리배출, 간호사 유연근무제 도입, AGV를 이용한 물류 자동화, 비대면 회진 등을 도입하며 새로운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
투명하고 공정한 의료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물품 발주부터 납품까지 공정한 경쟁환경을 저해하는 요인이 없는지 점검하고 고난도 중증 질환 중심의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해 협력병원과 진료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박승우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병원은 본질적으로 ESG경영과 매우 밀접하다고 할 수 있다”며 “삼성서울병원은 대한민국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책임있는 의료기관으로서, ESG를 적극 실천하고 사회와 의료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우는 ESG보고서 첫 발간을 계기로 매년 보고서를 공개하고 병원계 전체로 ESG경영 체계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희망과 행복을 나누는 공간 ‘오픈갤러리’ 마련
삼성서울병원은 환자의 원활한 치료를 위해 병원을 정서적 안정감와 공감, 격려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2023년 환자, 보호자, 의료진이 정서적으로 치유, 공감,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갤러리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서울병원 별관 1층 연결통로 갤러리월 37미터를 SMC 오픈갤러리로 꾸몄다. 앞으로 다양한 예술작품을 통해 삶의 희망과 행복을 선사하는 열린 예술문화 소통공간으로 운영하겠단 방침을 세웠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첫 작가는 주은빈씨다. 바닷속 모험의 여정을 그린 ‘Healing Place’전이 2023년 7월5일부터 환자, 방문객, 의료진들을 만났다. 이번 전시는 9월1일까지 2달 동안 이어진다.
오픈갤러리는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 색다른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도 있다.
공모에선 270여 명의 개인 및 팀이 참가를 신청했고 이 가운데 최종 6명의 작가가 선정됐으며 2개월씩 전시를 진행한다.
앞서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7년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전시회 ‘H&H Art View’를 열고 장애인 작가 21명의 작품 40여점을 전시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아틀리에관을 빌려 삼성서울병원 소아환아들의 그림 100여점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마련한 바 있다.
△의료산업 디지털화 박차
삼성서울병원이 의료산업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부터 함께 협력관계를 다져온 KT와 손을 잡고 이를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2023년 6월16일 의료산업 디지털화와 보건의료서비스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KT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곳은 이번 협약을 통해 K-의료 시스템 글로벌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사후 관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 인공지능(AI) 공동연구 등에 나선다.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업무 효율 향상을 가져올 예방, 진단, 치료, 관리 분야 AI 연구도 함께 하기로 했다. KT가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삼성서울병원이 의료 AI 과제 적용과 알고리즘 고도화를 담당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미래 의료 환경의 표준을 제시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서울병원은 KT가 2023년 오픈을 준비 중인 베트남 하노이 현지 건강검진센터 설립에도 협력키로 했다. 현지 의료 자문과 컨설팅을 담당한다. 현지 의료진 교육을 비롯 검진센터 이상소견 중증환자 이송과 같은 사후 관리, 2차 소견 의뢰와 의료진 답변 등에 협조하게 된다.
의료환경이 열악한 해외 현지에서 디지털 기반으로 AI를 활용한 한국의 원격의료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양 기관의 역량과 노하우를 결합해 KT의 베트남 헬스케어 사례를 'K-의료' 수출의 성공모델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사과학자 키우는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로 선정돼
삼성서울병원이 의사과학자 육성에 중심적 역할을 맡게 됐다.
삼성서울병원은 2023년 4월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에 선정됐다.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는 의대 소속 의사와 이공계 연구자간 공동연구를 지원한다. 병원에 의사과학자 육성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공모에서 최종 심사 결과 서울권역에서 삼성서울병원이 선정됐다. 경인권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충청은 단국대학교 의대부속병원, 부울경남권은 부산대학교 병원, 전라권은 전북대학교병원 등이 각각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로 지정됐다.
이 센터엔 향후 4년간 총 연구비 500억 원가량이 투입된다.
삼성서울병원은 특히 환자 임상 빅데이터를 활용해 차세대 신의료기술과 신약 개발에 나서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우수 이공계 인재가 의과대학으로 몰리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의료계 인재가 의사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경로를 확대고자 이번 사업을 펼치고 있다.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 최고 등급 획득
삼성서울병원이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에서 평가 및 인증하는 INFRAM, DIAM, EMRAM의 최고 등급을 획득해 세계 최초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달성했다.
이 협회는 의료의 질, 환자 안전성 등의 향상을 목적으로 의료기관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2023년 4월2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의료정보 시스템 전시회 HIMSS 2023에서 삼성서울병원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의료영상(DIAM) 분야 최고 등급인 7단계를 획득했다. 디지털의료영상 분야 평가는 의료영상 분야 디지털 전환 수준을 평가한다.
삼성서울병원은 디지털 병리 솔루션, 검사 데이터 관리 솔루션, 모바일 뷰어 등 다양한 의료영상 전문 솔루션을 통해 △정밀의료 △영상획득 및 공유 △영상 판독 △영상 조회 △품질 관리 △워크플로우 관리 △환자안전 △임상 의사 결정 지원 등의 평가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의무기록(EMRAM) 분야에서도 7단계 최고 등급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미 2022년 IT인프라(INFRAM 분야)에서 7단계를 획득한 바 있다.
이로써 3개 분야 최고 등급을 획득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평가분야 7개 중 3개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사례는 삼성서울병원이 처음이라고 병원은 전했다.
△국내 최초로 의무기록사본 모바일 발급 등 환자 편의성 확대
삼성서울병원은 환자가 느끼는 병원 이용의 편의성도 의료서비스의 중요한 요소라고 바라봤다.
삼성서울병원이 우리나라 최초로 환자가 의무기록 사본을 바로 손안에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의무기록 사본 발급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불편을 없애 환자 편의성을 크게 증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별도 종이 출력의 번거로움도 없애면서 종이와 잉크 등의 사용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삼성서울병원은 2023년 1월31일 의무기록 사본은 PDF 형태로 모바일 기기에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확인할 수 있는 의무기록사본 모바일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일 의무기록 사본에는 위변조방지, 진본여부, 발급날짜 등의 확인이 가능하도록 TSA 전자서명 인증 스탬프를 적용했다.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모바일앱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의무기록 사본은 신청하면 당일이나 다음 날까지 발급이 가능하다.
하지만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영상을 CD로 발급 받으려면 이전과 마찬가지로 병원을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시범 운영 기간에 모바일 의무기록사본 발급 신청 건수가 100건 가량으로 전체 의무기록 사본 발급의 11%를 차지하는 등 호응도가 높았다.
앞서 병원 최초로 진료비 후불제를 시행한 것도 삼성서울병원이다.
지금은 대부분의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급에서 이뤄지고 있는 진료비 후불제를 삼성서울병원이 가장 먼저 시행했다.
삼성서울병원은 2020년 11월2일부터 환자가 치료와 안정에만 집중하고 보호자는 환자 케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진료와 검사부터 먼저 받고 진료비는 귀가 전에 한번에 수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카드 등록을 미리 해 두면 납부하느라 대기하는 일 없이 바로 귀가할 수 있다. 원무창구나 병원앱에서 카드를 등록할 수 있고 영수증은 병원 홈페이지, 모바일앱, 원내 키오스크를 통해 언제든지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맞춤형 난치성 뇌전증 치료법 개발
삼성서울병원과 포스텍이 손잡고 난치성 뇌전증 환자를 위한 맞춤형 뇌심부자극술 치료법을 개발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는 2022년 12월17일 삼성서울병원 손영민 의공학연구센터장(신경과 교수)과 포스텍 박성민 정보통신융합공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제출한 맞춤형 난치성 뇌전증 치료법 연구개발 성과를 게재했다.
과거 간질로 불렸던 뇌전증은 환자 30%가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는 난치성이다. 난치성 치료법에 뇌부위 절제법이 있지만 수술 후 운동마비나 언어장애와 같은 신경학적 손상 위험이 동반된다.
뇌를 절제하지 않는 기존의 뇌심부 자극술은 발작 빈도를 70%가량 줄이고 발작 강도가 약화되지만 개인 뇌구조를 반영하지 못하고 획일적 방식으로 뇌를 자극해 통증, 불안, 우울감 등의 부작용을 일으켰다.
삼성서울병원과 포스텍 공동연구팀이 새롭게 개발한 뇌심부 자극술은 발작 시작 영역인 해마 구조만 선택적으로 자극하고 주변 신경조직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즉각적으로 발작 완화가 가능하며 기존 뇌심부 자극술보다 안전성과 효과성이 우수하다.
이번 연구 성과는 고난도 뇌자극술 관련 공학과 의학이 융합된 미래형 융합 의료솔루션 연구의 성과로 평가받는다. 더욱 정밀하고 개인 맞춤형인 의료기기 개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았다.
| ▲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이 2021년 10월15일 열린 제12대 삼성서울병원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
△양성자 치료 암환자 5천 명 돌파
삼성서울병원이 양성자 치료 누적 환자 수가 5천 명을 넘어섰다.
2022년 10월 삼성서울병원 양성자 치료 환자 수는 5천 례를 달성했다. 2015년 12월 양성자 치료를 시작한 지 6년 만이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양성자 치료기 도입으로 수술에서부터 항암, 방사선치료에 이르기까지 현존하는 암 치료법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삼성서울병원은 2016년 양성자 치료기 도입 1년 만에 300례의 치료 성과를 거뒀으며 2017년부턴 연평균 11% 이상 증가해 2020년엔 3000례에 도달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최초 성과이자 비슷한 시기에 진료를 시작한 다른 국가에 비해 2~4배 빠른 치료 실적이라고 병원 쪽은 전했다.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는 1세대 양성자 빔 조사 방식에 비해 크게 첨단화된 ‘스캐닝 치료법’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했다. 세계적으로 미국 메이요 클리닉 외 다른 기관에서는 달성된 사례가 없다. 스캐닝 치료법은 암조직 주변에 장기가 밀집돼 있어 정밀한 치료가 필요할 때 적합한 치료 방식이다.
삼성서울병원이 특히 고난도 치료 영역에 도전해 우수한 치료 성적을 거두는 동시에 최첨단 치료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성과를 거두는 데 중점을 뒀다.
△유전자치료제 개발 플랫폼 구축
삼성서울병원이 유전자치료제 개발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2022년 9월 보건복지부 공모 신규 연구개발사업 지원과제에 선정되며 186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게 됐다.
‘희귀·난치질환 첨단 유전자치료제 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을 위해 분당서울대병원과 성균관대학교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포함한 28개 기업이 참여한다.
국고 186억 원과 병원, 참여기업 등의 부담금 202억 원 등 총 388억 원이 사업에 투입된다.
미국 정부 주도의 유전자치료제 개발 컨소시엄(BGTC) 모델을 벤치마킹했다. 민관이 50대 50으로 참여하는 국내 첫 ‘병원 중심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국형 Bespoke 모델로도 불린다.
연구책임자는 삼성서울병원 이지훈 유전자치료연구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이 맡았다.
유전자 치료제 연구가 시작되고 20년이 지나면서 속속 성공적인 치료제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어 이 분야 연구는 특히 주목받고 있다. 국내 희귀·난치성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로봇 지능형병원 선포
삼성서울병원이 로봇 기반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박승우는 2022년 5월26일 "2022년을 로봇 기반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미래 의료를 선도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승우는 세계적 수준의 IT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뤄내 환자들이 새로운 병원을 경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원내 각종 로봇 운영체계를 도입한다.
우선 삼성서울병원은 로봇 통합관제센터 구축에 들어갔다. 병원에 곳곳에 배치된 여러 종류의 로봇을 관리하는 체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센터를 구축하고 나면 모바일 기반 솔루션을 이용해 채팅 메시지 하나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로봇을 바로 구동할 수 있게 된다.
삼성서울병원은 2023년 8월 현재 대규모 물류 이송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소규모 물류 이송 로봇, 회진 로봇, 소셜방역융합로봇 등을 추가로 도입하고 점차 규모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물류 이송 로봇은 물류데이터를 이용해 병동 내 필요한 진료재료를 환자가 없는 야간에 자동 배송해 원내 물류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회진 로봇도 도입한다. 주치의나 간호사가 환자 진료시 로봇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검사 결과를 한눈에 보여줘 환자들이 자신의 치료과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셜방역 융합로봇은 공기 중 바이러스를 전자동으로 제거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전면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병원 방문객 등에게 길을 안내하는 기능도 갖췄다.
△미래의학연구원, 양성자치료센터 등 연구·치료역량 갖춰
삼성서울병원은 산하에 심장뇌혈관병원, 건강의학센터, 암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양성자치료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1994년부터 문을 연 건강의학센터는 건강검진센터로는 국내 최대 1500여 평의 규모로 암병원 건물에 자리하고 있다. 환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맞춤형 검진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표적인 예가 여성검사실이다.
전용 숙박룸도 두고 있다. 여기에선 숙박전담 교수, 간호사의 케어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검진 후 관리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외래진료와 연계하고 의심소견이 있으면 검진 후 위험요인을 주기적으로 관리한다.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고혈압,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개선클리닉을 통해 의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의 상담을 연계한 후 차기 건진, 클리닉 재등록, 지역병원 의뢰 등의 프로세스가 환자의 건강을 지속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2008년 당시 암센터로 개원한 암병원은 16개 전문암센터로 구성돼 있다. 간암센터, 뇌종양센터, 대장암센터, 두경부암센터 등이 포함되며 암치유센터, 통원치료센터도 운영한다.
암치유센터는 암 환자들의 통증, 심리, 영양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곳이다.
환자들의 원활한 치료와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거나 기본적인 삶을 해치는 통증을 관리하고 치료를 원활하게 해줄 심리적 안정을 위한 심리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재활, 통증, 완화케어, 정신건강, 흉터, 항암피부 등의 전문클리닉을 운영한다.
미래의학연구원은 연구중심병원육성 R&D 사업을 위해 혁신 의료기술 개발, 임상적용에 힘을 쏟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정밀의학, 재생의학, 융합의학 등 3개 분야다.
암정밀의료, 면역항암제, 유전체데이터, 마이크로바이옴, 세포유전차치료, 줄기세포치료, 디지털치료제, 의공학, 의료인공지능 등이 모두 이들 3개 분야에 포함된다.
△삼성가 유전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
삼성서울병원은 미래의학연구원을 통해 정밀의학, 융합의학, 재생의학 등을 중점연구분야로 정하고 예방의학, 예측의학, 맞춤의학, 참여의학 등 4가지 미래의학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자 공을 들이고 있다.
미래의학연구원의 2020년까지 주요 프로젝트 연구성과를 보면 개인별 유전체 분석 플랫폼 기반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아바타를 이용한 개인맞춤 항암제 선별기술 개발 △난치성 질환자를 위한 스마트 힐링 솔루션 △뇌졸중 환자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성 뇌졸중 치료제 개발 △유전성 신경질환(샤르코-마리-투스병)의 맞춤형 진단 및 치료법 개발 △차세대 줄기세포를 이용한 맞춤형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등이 있다.
눈길을 끄는 건 유전성 신경질환의 맞춤형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인데 여기서 특정된 유전질환은 샤르코-마리-투스병이다.
이 질병은 삼성가의 유전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 근육이 약화되고 위축되는 유전성 신경병증이다. 이는 MSD매뉴얼에 따르면 2500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
대부분의 유형이 보통염색체 우성형질 유전으로 부모 중 한 사람만이라도 보유하면 자녀에게서 발병한다. 염색체에서 유전자 중복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 질환은 근육 움직임을 제어하는 운동신경과 감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감각 신경에 영향을 미치는데 손과 발이 기형적으로 꺽이는 증상을 보인다. 남성에서 증상이 보다 심하게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엔 증상이 경미하거나 전혀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수명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치료약은 없다.
세계일보 등에 따르면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부인인 박두을씨가 앓았고 고 이맹희 CJ명예회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가족력이 이어졌다.
이맹희 명예회장의 자녀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역시 이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건희 회장이 삼성의료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쏟은 데는 이런 부분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바이오와 제약사업에 뛰어든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하는 이들이 있다.
△삼성서울병원장 선임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제12대 삼성서울병원장으로 박승우 순환기내과 교수를 임명했다.
박승우는 2021년 10월15일 취임식을 갖고 삼성서울병원장으로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재단 이사회 의결로 병원장을 임명한다. 재단 정관엔 병원장 임명과 관련한 세부 절차나 관련 규정은 따로 없다.
임기는 3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연임 제한은 없다. 상대적으로 동급의 다른 병원보다 장기간 보직을 수행하는 편인데 임기는 보통 5년 정도로 본다.
직전 권오정 병원장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간 직을 맡았고, 보다 앞서 이종철 전 병원장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9년간 병원장을 지냈다.
강북삼성병원과는 별도 운영된다. 강북삼성병원 병원장은 삼성서울병원 병원장 보다 상대적으로 더 길게 직을 맡아왔다. 대부분 9년에서 10년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