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유진투자 “하나기술 하반기 실적 개선 예상, 국내외 수주 확대에 힘입어”

전찬휘 기자 breeze@businesspost.co.kr 2023-07-24 09:12: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2차전지 공정장비 업체인 하나기술이 국내외 수주가 늘어나면서 하반기부터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하나기술은 노르웨이 프레이어사의 전극공정 테스트가 완료되면서 그동안 지연됐던 수주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사의 미국 조지아 공장 건설도 예상보다 빨리 진행돼 납품이 이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유진투자 “하나기술 하반기 실적 개선 예상, 국내외 수주 확대에 힘입어”
▲ 유진투자증권은 하나기술이 국내와 해외 수주가 늘어나면서 하반기부터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하나기술 건물. < 하나기술 >

그러면서 “하나기술은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1723억 원의 2차전지 조립·활성화 라인 턴키 계약(약 3.5GWh)을 따냈다고 공시했다”며 “이와 관련한 수주 규모는 2026년까지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하나기술은 2차전지 제조장비 라인을 턴키(turn-key)로 공급하는 업체다. 턴키란 제품을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완성해 고객에게 인도하는 것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2차전지 양산 자동화설비,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 주요 배터리 3사가 국내외 투자를 확대하면서 하나기술의 수주도 본격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에서도 관련 수주가 늘어나면서 하나기술은 하반기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기술은 올해 2분기 매출 423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4% 늘고 영업이익은 17.5% 증가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외 수주 호조에 힘입어 하나기술이 올해 초 제시한 수주목표 7500억 원은 달성 가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찬휘 기자

인기기사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에서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와 HBM3E 메모리에서 "양강체제 구축" 평가 나와 김용원 기자
미국 FDA 고배에도 중단없다, 유한양행 HLB 올해 미국에 항암제 깃발 꽂는다 장은파 기자
대만언론 삼성전자 '3나노 엑시노스'에 부정적 평가, "퀄컴에 밀릴 것" 김용원 기자
애플 인공지능 반도체에 TSMC 2나노 파운드리 활용 전망, 경영진 비밀 회동 김용원 기자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LG디스플레이도 폴더블 대중화 올라타나, 애플 참전에 반등 기대감 '업' 나병현 기자
중국 탄소포집 특허 수 미국의 3배 규모로 세계 1위, 기술 완성도도 우위 평가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