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Who Is ?] 이경하 JW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온화하고 말수 적어, 신약개발에 투자 확대 [2023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7-05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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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경하 JW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 이경하 JW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이경하는 JW그룹 회장이다.

지주사 JW홀딩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계열사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에서 전문경영인과 함께 회사를 이끌고 있다.

JW그룹의 목표를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으로 잡고 신약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주도하고 있다.

창업주인 이기석 전 회장의 손자이자 이종호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1963년 8월 29일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했다.

JW중외제약에 입사해 근무하다 유학을 떠나 미국 드레이크대학교 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JW중외제약 대표이사 사장을 맡으면서 중외메디칼 등 주요 계열사 대표도 겸임했다.

회장에 취임하며 아버지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온화하고 차분한 성품의 소유자로 말수가 적다.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며 미래 성장동력 준비에 힘쓰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JW그룹 실적 증가세
이경하 체제에서 JW그룹은 지속해서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

이경하가 수장으로 있는 JW홀딩스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8645억 원, 영업이익 1033억 원을 거뒀다. 전년보다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50.4% 증가한 것이다.

2023년 1분기에는 매출 2164억 원, 영업이익 336억 원을 기록해 각각 7.7%, 43.0% 성장률을 보였다.

주요 계열사인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JW신약 등의 실적 호조가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JW중외제약은 국내 1위 수액제 기업으로서 코로나19 엔메딕에 따라 병원 내원환자가 증가하는 데 수혜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핵심 의약품인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 판매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증설 등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차입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JW홀딩스는 2023년 3월 연결기준 부채비율 255.1%, 차입금의존도 50.2%를 보인 것으로 추산됐다.
[Who Is ?] 이경하 JW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 JW홀딩스 실적.
△다양한 후보물질 개발
이경하는 여러 계열사를 통해 신규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표적항암제 ‘CWP291’와 탈모 치료제 ‘JW0061’ 등을 개발하고 있다. CWP291은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이 진행되고 있다.

자회사 C&C신약연구소로부터 이전받은 통풍치료제 ‘URC102’, 아토피 치료제 ‘JW1601’, 항암제 ‘JW2286’ 등도 JW중외제약의 개발 목록에 들어있다. 특히 URC102는 2022년 11월 다국가 임상3상을 승인받아 가장 개발 진척도가 빠른 것으로 파악된다.

C&C신약연구소는 JW1601과 URC102를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 중국 심시어파마슈티컬그룹 등 해외 제약바이오기업에 기술수출했고 다른 후보물질도 지속해서 발굴하고 있다.

JW신약은 자회사 JW크레아젠을 통해 신약개발을 하고 있다. JW크레아젠은 수지상세포 기반 항암 백신을 개발하다 최근에는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쪽으로 초점을 맞췄다. 온코인사이트,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미국 큐어에이아이 등 국내외 바이오기업과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과천 신사옥 이전, 연구개발 역량 강화
이경하는 JW그룹이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

JW그룹은 2023년 6월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있는 ‘JW과천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JW과천사옥은 연면적 3만5557​㎡에 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로 기존 서울 서초사옥보다 2배가량 넓다.

신사옥 전체 연면적 절반이 넘는 지상 5개 층에 연구시설이 들어섰다. JW그룹은 이 연구시설에 그동안 흩어져 있던 JW중외제약 신약·제제·원료연구센터를 비롯한 그룹사 연구인력을 모았다.

JW홀딩스, JW중외제약, JW신약 등의 개발·관리·마케팅 부문도 신사옥에 입주했다

JW그룹은 앞으로 신사옥을 중심으로 신약, 차세대 수액제, 정밀 체외진단 제품, 첨단 의료기기 등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SG경영 본격화
이경하는 JW그룹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JW그룹은 2021년 하반기 그룹 차원에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이경하가 위원장을 맡고 다른 계열사 대표와 집행위원 등이 위원으로 참석했다.

ESG위원회는 JW그룹의 ESG 정책과 경영의 주요 사안을 검토하고 의사를 결정한다. 2022년 처음으로 경영 보고회가 열렸다.

이후 JW그룹은 2022년 6월 ESG경영 관련 데이터를 담은 첫 보고서 ‘JW그룹 Annual Report’를 공개했다.

또 JW중외제약은 2022년 11월 글로벌 이니셔티브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가입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수액제사업 확대
이경하는 JW그룹의 주요 캐시카우인 수액제사업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수액을 생산하는 JW생명과학은 2021년 3월 다양한 규격의 종합영양수액을 시간당 1천 개, 연간 330만 개씩 생산할 수 있는 신규 라인을 증설했다.

이 라인이 2022년 10월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JW생명과학 종합영양수액제 최대 생산량은 기존 1020만 개에서 1400만 개로 37% 증가했다.

2021년 7월에는 기초수액을 생산하는 라인도 추가로 조성됐다.

JW생명과학은 국내 수액 소비량의 약 40%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59년 수액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2021년 3월 기준으로 누적 수액 생산량 30억 개를 넘었다.

이런 대규모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영양수액 ‘위너프’를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

△C&C신약연구소 자회사로 편입
JW중외제약은 2019년 12월 일본 쥬가이제약이 보유하던 C&C신약연구소 지분 전량을 사들이면서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고 독자경영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앞서 JW중외제약은 1992년 쥬가이제약과 지분을 50대 50으로 나눠 보유하는 방식으로 C&C신약연구소를 세웠다. 그동안 JW중외제약의 인적 인프라와 쥬가이제약의 신약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내왔으나 27년 만에 결별했다.

C&C신약연구소는 JW그룹 오너3세인 이경하가 가장 먼저 대표를 맡은 계열사로 알려졌다.

이경하는 2001년 JW중외제약(옛 중외제약) 대표이사에 오르기 전 1998년 3월부터 2000년 3월까지 2년 동안 C&C신약연구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JW중외제약이 C&C신약연구소를 자회사로 편입한 뒤 이경하는 2020년 초 다시 C&C신약연구소 대표이사에 취임했고 2022년 박찬희 JW중외제약 수석상무에게 자리를 넘겨줬다.

△JW중외제약 전문경영인체제 구축
이경하는 2017년 핵심 계열사인 JW중외제약을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했다.

기존에 한성권 사장과 함께 JW중외제약 대표를 맡고 있었으나 2017년 3월 물러났다. 대신 신영섭 부사장을 새로운 CEO로 선임했다.

2023년 6월 현재 신영섭 대표가 JW중외제약 단독대표를 맡고 있다. 신 대표는 1988년 JW중외제약에 입사해 30년 넘게 영업부문에서 일한 영업 전문가다. 2017년 3월 선임된 후 호실적을 기반으로 3연임에 성공했다.

△회장 승진
JW홀딩스는 2015년 7월21일 이사회를 열어 이종호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이경하를 회장으로 선임했다.

JW그룹에 입사한 지 29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6년 만이다.

창업주 이기석 회장의 아들이자 2세 경영인이었던 이종호 회장은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이로써 JW그룹은 본격적으로 3세 경영체제를 시작했다.

△중외에서 JW로 그룹이름 변경
중외제약그룹은 2011년 들어 중외 대신 JW로 회사이름을 일괄 변경하기로 했다. 2000년대 이후 많은 대기업들이 영문 약자로 회사이름을 변경했지만 국내 제약사가 영문 이니셜을 공식적 회사이름으로 채택한 것은 중외제약그룹이 처음이었다.

중외홀딩스는 JW홀딩스로, 수액 생산을 담당하는 중외는 JW생명과학으로 회사이름이 변경됐다.

당분간 ‘중외’라는 브랜드 자산이 필요한 중외제약, 중외신약은 JW와 중외를 함께 표기했으며 순차적으로는 JW제약, JW신약으로 변경해 ‘JW’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2023년 6월 현재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등의 이름은 바뀌지 않았다. 아직 '중외'를 떼어내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지주사 전환
중외제약은 2007년 4월2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의했다. 제약업계의 지주회사 전환은 녹십자와 대웅제약에 이어 중외제약이 3번째였다.

2007년 7월1일자로 중외제약은 지주회사 중외홀딩스와 중외제약으로 분할됐다. 2017년 10월18일 이종호 중외제약 회장과 이경하 사장이 보유 중이던 중외제약 주식 78만6293주를 중외홀딩스에 현물출자해 지주회사 전환 과정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JW그룹이 걸어온 길
1945년 창업주인 이기석 전 회장이 조선중외제약소를 설립했다. 조선중외제약소는 1959년 국내 최초로 수액 개발에 성공했다.

조선중외제약소는 1972년 자회사 대한중외상사를 설립했다. 이후 1976년 서울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뒤 1977년 자회사 중외기계를 세웠다. 1982년에는 중외제약으로 이름을 바꿨다.

1990년 정모제약을 인수했다. 1992년 C&C신약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1993년 중외기계와 중외신약을 합병해 중외메디칼을 출범시켰다.

1999년 수액 생산 10억 병을 돌파했다. 2000년에는 수출 1천만불탑을 수상했다.

2005년 중외신약을 설립했고 2007년 지주회사 중외홀딩스가 출범했다.

2010년 JW당진생산단지를 준공했다. 2011년 그룹 및 회사 이름을 중외에서 JW로 바꿨다.

2015년 ‘비전 70+5’를 선포했다. 창립 70주년인 2015년을 원년으로 2020년에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2021년 수액 누적 생산량 30억 개를 넘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경하 JW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 이경하 JW그룹 회장(가운데)이 2022년 3월 제1차 ESG위원회 경영보고회에 참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JW그룹 >
이경하는 JW그룹을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열사를 통해 혁신신약 개발에 힘쓰고 있다.

다만 신약 개발과정에 상당한 비용이 투입되면서 높아지는 부채비율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JW홀딩스는 2023년 3월 연결기준 부채비율 255.1%, 차입금의존도 50.2%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나이스신용평가는 2023년 6월 JW홀딩스 장기신용등급을 ‘BBB-/안정적(Stable)’으로 신규평가하며 “계열 전반적으로 여전히 재무부담이 과중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수액제사업이 엔데믹으로 다시 활기를 띠며 그룹 재무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시선도 존재한다. 상상인증권은 2023년 6월 보고서를 통해 JW중외제약 영업이익률이 2022년 9.2%에서 2024년 11%대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하는 글로벌 추세에 맞춰 JW그룹에 ESG경영을 이식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 그룹 차원의 ESG위원회를 설립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을 들여 그룹에 ESG경영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후 2025년부터는 각 회사별로 ESG경영을 세분화하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 평가
[Who Is ?] 이경하 JW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 이경하 JW그룹 회장(왼쪽)이 2022년 3월 아버지 이종호 명예회장(가운데)의 제3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수상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JW그룹 >
성품이 온화하고 차분하다.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는 데다 말수도 그리 많지 않다고 알려졌다.

이경하를 가까이서 오랫동안 보좌해 온 한 임원은 그를 ‘매우 겸손한 CEO’라고 평가한다. 한 예로 결재를 받기 위해 사장실로 들어온 사람을 세워놓지 않기 위해 책상 앞에 직원이 앉을 수 있는 별도의 의자를 놓았다고 한다.

인재 육성의 의지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매년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연구개발 예산과 교육비는 감축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경하는 대부분의 국내 제약회사들이 복제약과 개량신약 개발에 몰두하는 동안 수십년 동안 혁신신약 개발에 전념했다. 개발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돈도 많이 들지만 세상에 없던 약을 만들겠다는 신념 하나로 버텼다고 한다.

C&C신약연구소가 기술수출에 성공했을 때 누구보다 기뻐하며 이 소식을 임직원들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고 한다.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퍼스트 인 클래스(혁신신약)’ 개발에 집중해 온 우리의 연구개발 전략이 옳은 방향이었다”며 “모두 자부심을 품어도 좋다”고 말했다.

직원들에게도 관심이 많다. 대학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임직원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원하면서 해당 자녀들을 격려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2020년부터 ‘Why·Zero·Check’ 경영방침을 강조하고 있다. ‘Why’는 일의 본질(핵심)을 생각하는 시장 중심의 사고방식을, ‘Zero’는 기존의 경험과 지식의 프레임에서 벗어난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를, ‘Check’는 실행 과정이 더욱 추진력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확인하는 습관을 각각 가리킨다.

제약업계에서 오너일가의 자제들이 입사 뒤 3~4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하는 것과 비교해 이경하는 경영수업을 길게 받은 편이다. 1986년 JW중외제약에 지역영업담당으로 23살에 입사한 뒤 9년 뒤인 1995년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장학사업, 복지지원사업 등을 하는 대정장학재단에서 이사를 지낸 적이 있다.

2023년 6월 기준 JW중외제약 CEO로 일하고 있는 신영섭 대표와 연배가 같다.

종교는 불교다.

사건사고
[Who Is ?] 이경하 JW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 이경하 JW그룹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0년 10월 JW그룹 우수사원 'ACE PLUS' 멤버와 티타임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JW그룹 >
△JW그룹 리베이트 의혹
JW중외제약, JW신약 등 주요 계열사가 리베이트 의혹에 연루됐다.

JW중외제약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수백억 원대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2020년 7월부터 여러 차례 압수수색을 당하기도 했다.

앞서 2013년에는 중외리자벤캡슐 등 30개 품목 관련 리베이트로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다.

JW신약은 신약 비만치료제 리베이트 의혹으로 2021년 2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2억4천만 원을 받았다.

공정위에 따르면 JW신약은 2014년 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비만치료제 ‘펜터미’의 처방을 늘리거나 유지하기 위해 전국 병·의원 90곳을 대상으로 8억 원 규모의 부당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JW중외제약 영업사원 물의
2016년 11월 JW중외제약 신입사원이 거래처인 서울 양천구 소재 한 대형 병원을 찾았다가 여직원 샤워실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병원 측은 JW중외제약 측에 강하게 항의했으며 JW중외제약 측은 이 사원을 해고조치하고 회사 차원에서 정식으로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경하 JW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 이경하 JW그룹 회장(가운데)이 2020년 6월 미국 보스턴 화이트헤드 연구소를 방문해 암 분야 권위자 로버트 A. 웨인버그 교수(오른쪽 두 번째)를 만나 최신 암 치료 트렌드에 대한 견해를 공유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JW그룹 >
1986년 JW중외제약에 입사했다. 지역 영업담당을 시작으로 다양한 부서를 돌며 현장경험을 쌓았다.

1995년 JW중외제약 이사대우가 됐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C&C신약연구소 대표이사를 지냈다.

2001년 JW중외제약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2001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부이사장에 추대됐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제약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2007년 JW중외제약의 지주회사체제 전환을 앞두고 JW그룹 부회장에 선임됐다.

2007년 JW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2009년 JW홀딩스,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JW중외메디칼, JW중외신약 등 계열사의 부회장을 겸임했다.

2015년 JW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됐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JW중외제약 대표이사 회장을 지냈다.

2017년 전문경영인체제를 도입해 JW중외제약 대표에서 물러나 상근 회장으로 남았다.

2020년 C&C신약연구소 대표로 다시 선임돼 2022년까지 일했다.

◆ 학력

1982년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 성균관대학교 약대를 졸업했다.

1989년 미국 드레이크대학교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이경하는 이종호 명예회장과 홍임선씨 사이 1녀3남 가운데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

이종호 명예회장은 JW중외제약의 전신인 조선중외제약소 창업자인 이기석 전 회장의 아들이자 2세 경영인이다. 2023년 4월 별세했다.

이경하 위로 누나 이진하씨가 있고 남동생 이동하씨와 이정하씨가 있다.

장선영씨와 결혼해 자녀로 기환, 성은, 민경 등 1남2녀를 두고 있다. 자녀 모두 JW홀딩스 지분을 일정량 지니고 있다.

◆ 상훈

2002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을 받았다.

2006년 재정경제부로부터 납세자의 날 유공 산업포장을 받았다.

2011년 기획재정부로부터 납세자의 날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 기타

2022년 JW홀딩스에서 보수 9억6300만 원을, JW중외제약에서 보수 7억2100만 원을 각각 수령했다.

2023년 3월31일 기준 JW홀딩스 지분 27.76%(2012만8733주), JW생명과학 지분 0.06%(1만 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각각 2023년 6월26일 종가기준 662억 원, 1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JW홀딩스의 계열사 지분은 2023년 3월31일 기준 JW중외제약 42.62%, JW신약 30.80%, JW생명과학 43.95%, JW메디칼 100%, JW바이오사이언스 40.0% 등으로 파악된다.

어록
[Who Is ?] 이경하 JW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 이경하 JW그룹 회장(맨 왼쪽)이 2019년 1월 JW그룹 본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맨 오른쪽)을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 JW그룹 >
“JW그룹은 본연의 신약개발 분야 경쟁력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한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ESG를 성과지표로 관리하고 의사결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회사가 속한 사회와 소통 공감하며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 (2022/06, 2021 JW그룹 연차보고서에서)

“이번 ‘JW 아트 어워즈 수상 작가전’이 우수한 재능을 가진 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을 관객에게 소개함으로써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JW그룹은 JW 아트 어워즈가 단순 미술대상으로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작가 육성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것이다.” (2021/04/20, 장애인 미술 공모전 ‘JW 아트 어워즈 수상 작가전’ 축사에서)

“ACE PLUS는 앞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임을 잊지 말라. 회사의 창업이념과 경영방침을 내재화하고 후배 육성에 관심 갖기를 바란다.” (2020/10/14, JW그룹 우수사원 ‘ACE PLUS’와 티타임을 갖고)

“이제부터 우리의 모든 사고를 환자(고객)에서부터 출발하자. 그동안 ‘JW Way’를 전개하면서 일의 핵심과 본질에 대해 스스로 잘 안다고 생각했겠지만 그것은 착각일 수 있다. 우리가 처한 환경을 우선시하면서 시장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이유를 찾지 않았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연구, 개발, 마케팅, 생산 등 모든 분야에서 환자 치료를 위한 것이 무엇인지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실행방법을 찾을 때 코로나로 촉발된 뉴노멀시대에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2020/07/31, JW그룹 창립 75주년 기념사에서)

"올해는 비전 70+5를 마무리하고 보다 발전적인 새 역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70+의 연속선상에서 새롭게 설정할 70+5 이후의 푯대를 향해 나아가는 연결고리이기도 하다. 지난 5년이 우리 그룹의 턴어라운드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지금은 우리가 가진 시장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또 다른 성과를 창출하며 경영목표를 실현해야 하는 시기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 그룹은 70+5를 맞아 경영방침 ‘Why·Zero·Check’를 설정했다."

"이제 진정한 리딩 기업이 아니면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JW는 중요한 시점인 70+5를 맞이했다. 변화의 모멘텀인 70이라는 숫자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영속적인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으로 70+10, 70+20, 70+30...를 향해 꾸준히 달려 나가야 한다." (2020/01/02, 2020년도 신년사에서)

“유비팜JSC가 베트남 보건의료 산업에 기여하는 주요 외국계 제약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베트남을 발판 삼아 아세안시장을 비롯한 신흥 제약시장(파머징 마켓)에서도 좋은 성과를 달성하기를 기대한다.” (2019/11/12, 베트남 롱안성에서 열린 ‘유비팜JSC’ 출범식에서)

"가슴에 뜨거운 열정을 품고 패기로 전진하는 청춘이 이루지 못할 꿈이란 없다. 그리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의 날갯짓은 그 자체만으로도 눈부시고 아름답다. 여러분 앞에 펼쳐진 찬란한 청춘의 하루하루를 소중히 만끽하기를 기원하며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2019/03, 대학에 입학하는 임직원 자녀에게 특별장학금을 지원하며 보낸 편지에서)

“급변하는 환경에서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임한다면 경쟁우위 성과는 이뤄질 수 없다.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겠다는 목표의식을 바탕으로 전략과 계획을 실행한다면 JW의 시장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JW그룹은 모든 사업영역에서 지속적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우수한 의약품과 진단시약,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제공함으로써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책임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JW그룹의 모든 활동에 기본이 되어야 한다.” (2019/01/02, 2019년도 신년사에서)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퍼스트 인 클래스(혁신신약)’ 개발에 집중해 온 우리의 연구개발(R&D) 전략이 옳은 방향이었다. 모두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글로벌 시장을 향한 JW의 도전은 이미 시작됐다. 멀지 않은 미래에 제2, 제3의 성공 스토리가 속속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2018/08/24, 덴마크 ‘레오파마’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뒤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JW가 사회에서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과거보다 더 많은 성과와 가치를 사회와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장기간 구축해온 JW중외제약의 사회적 가치(CSV)를 한층 증강시키는 일에도 매진하자.” (2018/01/02, 2018년도 신년사에서)

“한국기업과 일본기업의 역량을 모은 한국발 바이오벤처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는 사례를 만들어보겠다.”

“C&C신약연구소가 지금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는 이종호 명예회장과 나가야마 회장의 신뢰가 기본이 됐다. 혁신신약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C&C신약연구소가 개발하고 있는 혁신신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것으로 자신한다. 혁신신약 개발 분야에서는 국내 제약사 중 1위라고 자부한다.”

“C&C신약연구소는 URC102의 임상 진행 상황에 따라 두 회사로부터 마일스톤을 받고 있는 만큼 계속 수익을 내고 있다. URC102가 신약으로 발매되면 추가로 판매 로열티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C신약연구소는 그간의 연구과정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테크놀러지 플랫폼을 구축해 세계적인 바이오 벤처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번 신약 후보물질 공개를 통해 C&C신약연구소가 지속적으로 혁신신약을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외부에 널리 알리고 싶어 4년 만에 오늘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2016/09/22,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992년 일본 쥬가이제약과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 전문 바이오벤처 ‘C&C신약연구소’의 성과를 소개하며)

“JW그룹은 수액제에서 시작한 회사이며 수액제가 회사의 정체성이다. 수액제는 알약이나 캡슐에 비해 고난도의 생산기술이 필요하다. 기업 수익 측면에서는 항상 부담을 갖고 있던 분야지만 정체성을 잃지 않고 꾸준히 투자했더니 결국 메이저리그에 입성하게 됐다.” (2013/07/31, 미국 제약회사인 박스터와 ‘3챔버 영양수액제’ 수출계약을 맺고)

“국내에서 영업이 돼야 신약개발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 가장 큰 숙제는 오랫동안 해왔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지속적, 성공적으로 끌고갈 수 있느냐와 국내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느냐다.”

“(C&C신약)연구소를 20년 해오면서 성과가 없는데 끌고 오지는 않는다. 연구소는 JW중외제약의 ‘플러스(+)알파’다.” (2012/01/27, 약업신문과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발기부전치료제라면 내놓지도 않았다. ‘해피드럭(happy drug)’은 말 그대로 부작용 없고 빠르게 작용해 사용자를 ‘해피하게’ 해야 한다. 현재 판매 중인 발기부전치료제들이 제피드의 경쟁품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2011/10/19,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토종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생명존중은 JW홀딩스의 창립이념이면서 제약업계 모두가 지향하는 가치다. 젊은 예술가들의 신선한 감각을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전하고 싶다. 약이 몸의 병을 치료하는 것처럼 문화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이 건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 (2011/06/09, 제1회 JW중외 영 아트 어워드를 개최하며)

“미국사람에게 중외를 영어로 써보라고 하니 JOONG WEA로 표기하더라. 기존 약자인 `CW`는 과거 1970년대의 우리나라 표준 영어표기법이며 일본의 표기법을 특성화한 것인데 외국인들은 CHOONG WAE를 중외로 읽지 않을 뿐더러 중국회사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글로벌 전략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기 시작한 시기여서 이제는 사명을 바꿀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 (2011/05/11, 회사이름을 중외(CHOONG WAE)에서 JW로 변경한 사연을 소개하며)

“수액이 없으면 사람들이 간단한 수술조차 받지 못해 생명에 위협을 받는다. 우리는 국민 생명을 지키는 기간산업이다.” (2009/12/20,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파트너십 경영은 중외가 글로벌 헬스케어 컴퍼니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중외제약은 세계유수의 제약기업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다.” (2007/07/04, 인도네시아 국영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급변하는 제약업계의 대외적 환경변화에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배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주사 전환을 실시하게 됐다. 지주사 전환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헬스케어 컴퍼니로 도약하겠다.” (2007/05/30,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200여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기업분할 및 주식 이전계획 등을 결의하며)

“지주회사 전환은 중외가 의약품을 만드는 제약기업에서 다양한 의료시장을 아우르는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포석이다.” (2007/05/17, 지주회사 전환을 놓고 기자들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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