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만도 주식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원재료비 하락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 2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HL만도(사진)가 원재료비 하락으로 올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HL만도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6만5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8일 HL만도 주가는 5만3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HL만도가 원재료비 하락에 따라 연간 실적 예상치를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도 함께 상향 조정했다”며 “앞으로 주가는 신제품 수주 성과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HL만도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600억 원, 영업이익 8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8.7%, 영업이익은 74.6% 늘어나는 것이다.
고객사인 완성차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HL만도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북미 전기차 업체들의 생산 개선 영향으로 HL만도의 매출 증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 인건비에서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원재료비 하락분이 반영되며 수익성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원재료비 하락은 올해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HL만도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4780억 원, 영업이익 34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46.4% 증가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