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부터 네이버 앱을 통해 SRT 열차정보 확인과 예매가 가능해졌다. |
[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SRT 예매와 자동차 검사 예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27일 수서역에서 진행되는 ‘디지털서비스개방 선도서비스 개통식’에서 네이버지도를 통한 SRT 승차권 예매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활용 가능한 이 서비스는 네이버와 SR이 시스템을 연동해 제공된다. 네이버지도 앱에서 기차 조회·예매 탭을 누르고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열차정보를 확인한 뒤 예매를 진행할 수 있다.
승차권 결제에는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예매 완료 후에는 네이버 모바일앱의 ‘Na.영역’, 네이버 지도 앱에서 탑승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지도는 2021년 한국철도공사와 시스템 연동을 통해 KTX, 새마을, 무궁화, ITX-청춘, 관광열차 등의 열차정보와 예매기능을 제공해왔다.
네이버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검사예약 시스템인 ‘사이버검사소’와 시스템 연동도 진행한다.
네이버에서 ‘자동차 검사 예약’을 검색하면 검사소 위치와 실시간 예약 가능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예약으로 자동차 검사를 예약한 뒤 사전 문진표도 온라인으로 미리 작성할 수 있다.
네이버는 국립수목원의 예약시스템 연동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추후 인천국제공항 지도서비스,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이용 서비스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는 오프라인에 다양한 온라인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 생활의 편리함을 증진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협업은 네이버의 사업방향과 ‘국민의 편의증진’이라는 행정안전부의 취지가 맞닿는 부분에서 진행된 사업으로 네이버 플랫폼 전반의 편리함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