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 주가가 저평가돼 부담없이 매수할 수 있는 시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4만4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 현대제철 주가가 저펴악돼 부담없이 살 수 있는 시기라고 대신증권이 제시했다. |
21일 현대제철 주가는 3만3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제철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6738억 원, 영업이익 382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53.4% 줄어드는 것으로 시장기대치(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이다.
2분기 봉형강 판매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지만, 국내 건설 착공 감소 추세를 고려하면 중기 수요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현대자동차그룹으로의 자동차강판 수요가 단단하고 수익성 측면에서 우수해 판매조합(믹스)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봉형강 중기 수요 위축 우려로 인해 현대제철의 밸류에이션(적정기업가치평가)은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값) 0.2배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여전히 중국 정책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은 있지만 최근 중국 철강가격 및 원재료 가격 반등이 관측되고 있다"며 "현대제철은 시황 반전 구간에서 가장 부담없이 매수할 수 있는 철강업종 내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