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맞춰 엔트리급 모델에 대해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기아는 7월부터 12월까지 아반떼, 코나, K3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저금리 특별 금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 현대차와 기아가 7월부터 아반떼(사진)와 코나, K3를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를 포함한 금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
이를 놓고 현대차·기아는 “6월 말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돼 7월부터 개소세율이 5%로 환원됨에 따라 고객들의 자동차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적용 차종은 현대차 아반떼와 코나, 기아 K3로 아반떼N 및 별도 세제 혜택을 받는 아반떼 하이브리드, 코나 하이브리드, 코나 일렉트릭은 제외된다.
이번 특별 프로모션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할부기간에 따라 무이자 혹은 최대 4.9%의 할부 금리로 구매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12개월 할부는 무이자, 24개월 할부는 1.9%, 36개월 할부 이용시 2.9%, 48개월 할부시 3.9%, 60개월 할부는 4.9% 이율이 적용된다.
기존보다 할부 이율이 3.8%포인트 축소됐다.
현대차 아반떼 모던 차량(가격 2273만 원)을 구매할 때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면 모빌리티 표준형 할부 및 선수금 1% 이상, 개별소비세 및 과세표준 7월 기준으로 기존 구매와 비교해서 약 70만 원의 이자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 맞춤형 리스 프로그램 등의 금융상품도 마련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금리 인상,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으로 고객들의 차량 구매 부담이 커짐에 따라 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저금리 할부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