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북한 김여정 "미국 우리 정찰정보수단 보유 두려워해, 더 큰 힘 쏟겠다"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3-06-01 09:15: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1일 조선중앙통신에서 ‘그 누구도 위성발사에 대한 우리의 주권적 권리를 부정할 수 없다’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하며 “군사정찰위성은 머지않아 우주궤도에 정확히 진입해 임무수행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김여정 "미국 우리 정찰정보수단 보유 두려워해, 더 큰 힘 쏟겠다"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6월1일 조선중앙통신에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우리의 주권적 권리와 이익을 수호해 나가는 데서 우리는 그 무엇이라도 행동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그 누구도 미국에 특정 국가의 주권적 권리를 걸고 들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부부장의 담화는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실패 다음날 나왔다. 유엔, 미국 등 국제사회의 비난을 반박하고 정찰위성 발사의 정당성을 재차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북한은 5월31일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천리마-1’형 로켓에 탑재해 발사했다. 그러나 발사체가 서해에 추락하며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다. 그 뒤 북한은 이번 실패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2차 발사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애덤 호지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대변인이 5월31일 북한의 정찰위성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이라고 규탄한 점 등을 비판했다.

김 부부장은 “우리의 위성 발사가 굳이 규탄을 받아야 한다면 미국부터 시작하여 이미 수천 개의 위성을 쏘아 올린 나라들이 모두 규탄을 받아야 한다”며 미국의 지적이 ‘자가당착’의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이 시각도 조선반도 상공에 숱한 정찰위성들과 고고도무인정찰기 등 형형색색의 정찰자산들을 꽉 채워놓고 눈이 빠지도록 우리의 일거일동을 살피기에 여념이 없는 미국이 우리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걸고 드는 것이야말로 적반하장이며 어불성설”이라고 규탄했다.

김 부부장은 앞으로도 정찰위성 발사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그는 “미국과 그 주구들의 우리가 정찰위성을 포함한 우수한 정찰정보수단을 보유하게 되는 것을 제일 두려워한다는 것을 재삼 확인했다”며 “정찰수단개발에 더 큰 힘을 쏟아 부어야 하겠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미국을 향한 공격적인 태도 유지와 지속적인 국방력 강화 의지 또한 다시금 선언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과 그 앞잡이들과는 대화할 내용도 없고 대화의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며 “우리와 대결을 추구하며 나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더욱 공세적인 자세에서 우리식대로의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상되는 위협과 도전을 의식하고 포괄적인 방면에서 전쟁억제력 제고에 모든 것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