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CGV 주식 매수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달 개봉하는 범죄도시3를 시작으로 관람객 수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 CJCGV 목표주가가 새로 제시됐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CJCGV 목표주가 1만8천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내놓았다. |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CJCGV 목표주가 1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내놓았다.
CJCGV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26일 1만5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4년 예상 1주당 순이익(EPS) 1279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4.2배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수익비율 적용 배수는 코로나19 이전 CJCGV의 12개월 평균 배수에 40%를 할인해 산출했다”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활성화에 따른 비우호적 콘텐츠 소비 패턴 영향을 고려해 보수적 할인율을 적용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대작 개봉에 따른 관람객 수 회복이 기대됐다.
이 연구원은 “31일 개봉하는 영화 ‘범죄도시3’를 시작으로 관람객 회복을 기대한다”며 “주요 대작 콘텐츠로는 ‘인어공주’, ‘미션임파서블7’, ‘1947보스턴’, ‘노량:죽음의바다‘ ’보고타‘ 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탑건:매버릭, 범죄도시2 등 흥행작품이 풍부했던 시기에는 코로나 이전의 70~80% 수준의 관람객 수 회복세를 보였다”며 “당시 손익분기점 기준 90% 이상의 실적을 냈는데 하반기 실적 반등이 기대되는 이유이다”고 설명했다.
해외법인 역시 관람객 수를 회복힐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해외 모든 사업지역에서 국내보다 빠른 관람객 수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걸쳐 본격적인 레버리지 효과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CJCGV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451억 원, 영업손실 15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26.1% 늘고 영업손실은 80.2% 줄어드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