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타머사이언스는 26일 하이셀텍과 손잡고 항암 후보물질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한동일 압타머사이언스 대표(오른쪽)와 김재호 하이셀텍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 |
[비즈니스포스트] 압타머사이언스가 항암제 개발기업 하이셀텍과 협력해 항암 분야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압타머사이언스는 26일 하이셀텍과 압타머-약물접합체(ApDC)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압타머사이언스의 압타머 기술 플랫폼과 하이셀텍의 전이성·재발성 암 관련 표적 발굴 및 평가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최적화한 암세포 표적 압타머를 제공하고 하이셀텍은 세포와 동물 수준에서 약효 평가를 담당한다.
압타머는 특정 분자와 결합하는 핵산 물질을 말한다. 압타머-약물접합체는 압타머를 활용해 체내에 효과적으로 약물을 전달하기 위한 기술이다.
회사에 따르면 압타머-약물접합체는 우수한 표적 선택성과 빠른 종양 조직 침투성,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당사의 압타머 발굴 기술과 압타머-약물접합체 기술에 하이셀텍의 암 줄기세포 및 재발성 암 연구로 축적된 노하우와 독자적인 약물 평가 역량을 더하겠다”며 “차세대 항암제 후보물질이 추가될 수 있도록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