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서울 미래에셋증권 여의도 사옥에서 인도네시아법인과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IDX)와 함께 하는 기업설명회(IR)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
[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이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와 함께 국내에서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의 성장성을 알린다.
미래에셋증권은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인도네시아법인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가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주식시장과 주요 기업을 알리는 기업설명회(IR)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와 함께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의 현황 및 전망, 향후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 및 전략, 외국인 투자자 주의사항 등을 알리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특히 인도네시아 우량 상장기업인 다르마폴리메탈과 스틸파이프인더스트리 등 2곳이 참석했다.
다르마폴리메탈은 전기 오토바이 생산과 전기차충전 교환소사업 등을 하는 친환경업체, 스틸파이프인더스트리는 스틸파이프 수출과 전기차부품 제조사업 등을 하는 철강파이프업체로 국내 투자자의 많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
25일에는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 리서치센터의 룰리(Rully) 이코노미스트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및 경제 상황을 설명한다.
이번 한국 방문에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의 프라세티오(Prasetio) 사외이사장을 비롯해 사업개발부문 이사, 상장기업개발 부분 대표 등이 참여했다.
프라세티오 이사장은 2012년부터 5년 동안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지냈다. 인도네시아 재벌인 리뽀그룹 사외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인도네시아 정재계에 폭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지닌 친한 성향의 인물로 알려져 있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 대표는 “이번 행사는 향후 더 많은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와 한국 투자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은 인도네시아 주식시장 1위 업체로 평가된다. 2020년 거래대금 기준 인도네시아 주식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국내 증권사가 해외 주식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은 미래에셋증권이 처음이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은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와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를 인도네시아 증권업계 최초로 도입하고 코로나 침체 시기 대규모 실전투자대회를 여는 등 선도적 전략으로 점유율을 확대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