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통영천연가스 발전소 건설현장을 찾아 에너지사업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23일 HDC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과 주요 경영진, 김희철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등은 22일 통영에코파워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공사진행 사항을 확인했다.
▲ 정몽규 HDC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HDC그룹 경영진과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 등 관계자가 22일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있는 HDC그룹의 통영에코파워를 방문해 통영천연가스 발전사업 현장을 시찰했다. < HDC >
정 회장은 김종성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장과 함께 현장 인근의 가스공사 통영기지 주요시설들도 둘러봤다.
정 회장은 “통영에코파워는 HDC그룹 미래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친환경에너지사업으로 국가 전력공급 안정화뿐 아니라 통영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HDC그룹과 한화에너지, 한화건설부문, 한국가스공사, 산업통상자원부가 힘을 모으는 이번 프로젝트가 관민 협력의 성공적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영에코파워 천연가스 발전사업은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1012㎿급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발전소 1기와 20만㎘급 저장탱크 1기 등을 건설해 운영하는 민자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다.
HDC(지분 60.5%), 한화에너지(26.5%), 한화(13%)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통영에코파워 천연가스 발전사업은 5월 기준 건설 공정률이 약 70%다. 올해 12월 시험운영을 앞두고 있다.
종합준공은 2024년 6월 예정이고 7월 상업운전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HDC그룹 관계자는 “통영 천연가스 발전사업은 HDC그룹이 에너지개발분야에 진출한 첫 프로젝트인 만큼 사업성과 경제성, 수익성, 확장성 등 여러모로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사업”이라며 “무공해 청정연료인 핵화천연가스만 사용하는 통영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사업으로 지역 미래성장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