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마켓이 지난해 말 선보인 ‘선물하기’ 서비스가 상반기 최대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지마켓은 상반기 최대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를 시작한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선물하기 거래액을 종합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래액이 272%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18일 밝혔다.
▲ G마켓이 지난해 말 선보인 ‘선물하기’ 서비스가 상반기 최대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
행사 2일 차인 9일 선물하기 거래액은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뒤 하루 최고 거래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마켓은 “가정의 달 선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빅스마일데이를 활용해 합리적 가격에 마음을 전하려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쿠폰 중심으로 이뤄지던 선물하기 서비스는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하고 있다. 가격만 1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프리미엄 가전 제품 수요도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매일 저녁마다 진행하는 라이브방송 ‘G라이브’에서도 선물하기 주문량이 많다. 다양한 사은품 증정 및 선물 포장 등의 이벤트를 통해 선물하기 수요를 잡았다고 지마켓은 분석했다.
e쿠폰 선물 수요는 견조하다. 8일부터 16일까지 e쿠폰 선물하기 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늘었다. 인기 품목으로 배달 이용권, 마트 상품권, 외식상품권 등이 꼽혔다.
G마켓 선물하기 서비스는 고객이 선물하고 싶은 상품을 구매해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선물과 함께 메시지 카드도 작성해 전달할 수 있다.
배송지 설정은 구매자와 받는 사람 모두 입력 가능하며 선물 받는 사람은 후기 작성과 감동카드 보내기를 할 수 있다. 3일 이내 배송지를 입력하면 배송된다.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