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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양승석 CJ대한통운 부회장

해외영업통, 덕장형 리더 [2016년]
조은아 이승용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7-29 08: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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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양승석 CJ대한통운 부회장
▲ 양승석 CJ대한통운 부회장.


양승석은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현대자동차로 자리를 옮겨 폴란드, 터키, 중국, 인도 등 해외법인을 두루 거쳤다. 직장생활 가운데 16년 이상을 해외에서 보낸 해외통이다.

현대제철의 전신인 현대INI스틸 사장이 되면서 처음 CEO 직함을 단 뒤 현대다이모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냈다.

특히 현대기아차가 글로벌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시기 현대차 사장을 지내며 현대기아차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해외사업 확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CJ대한통운의 대표이사로 영입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16년 이상 해외사업을 경험한 해외영업 전문가다.

CJ그룹과 기업문화가 상극인 현대차에서 사장을 지낸 인물을 핵심 계열사에 부회장 직함으로 영입한 데 대해 그만큼 능력이 검증됐다는 의미라는 평가가 나온다.

CJ대한통운은 2020년까지 매출 25조 원의 글로벌 톱5 물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데 양승석이 취임한 뒤 중국, 미얀마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5년 10월 중국의 종합물류기업이자 냉동냉장부문 1위 기업인 룽칭물류를 인수했고 2015년 11월에는 미얀마에서 현지 국영 물류기업인 육상운송청(Road Transport, RT)과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해 운영에 나섰다.

소통을 중시하며 균형감각을 갖춘 덕장형 리더라는 말이 있다.

현대차가 글로벌시장에서 안착하는 데 큰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 재직 시절 정몽구 회장의 신임이 매우 두터웠다. 당시 정몽구 회장의 최측근 인사들이 줄줄이 물어나는 상황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2년 동안 현대차 사장으로 현대차를 이끌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차 출시를 진두지휘하는 등 경영능력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 사장 시절 일벌레로 내부에 소문이 자자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7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상사를 거쳤다.

1997년 현대차로 자리를 옮겨 동구지역본부, 폴란드판매법인, 터키생산법인, 북경현대유한공사, 인도생산법인에 몸담았다.

2005년 12월 인도생산법인장에서 현대INI스틸 사장으로 승진했지만 1년 만인 2006년 현대다이모스로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8년 현대글로비스 사장으로 선임됐다.

2009년 1월 현대차 국내와 해외영업담당 사장으로 발령받았다. 같은 해 3월 현대차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2011년 9월 현대차 사장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위촉됐다. 당시 활발한 경영활동을 펼치다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한 데 대해 여러 관측이 나왔다. 현대차는 당시 건강상의 문제라고 이유를 밝혔다.

2014년 11월 CJ대한통운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 학력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상훈

어록


“기업이 발전을 안 하면 이미 망가진 것이다. 그냥 1등이 아니라 궁극적 1등이 돼야 한다.”(2015년 5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회사는 택배기사와 대리점 모두 하나의 가족이자 공동운명체라는 생각으로 소통과 신뢰, 상생에 앞장서겠다. 특히 현행 350만∼400만 원인 택배기사 수입을 5년 내로 두 배 수준으로 올리는 등 복지와 근무환경 개선, 수입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2015년 1월 우수 택배기사 초청 신년회에서)

"저는 물류가 경제 지도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중 FTA가 타결이 됐죠. 그럼 우리가 생각하는 13억 경제 대국이 곧 거대한 우리 내수 시장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우리나라에 그것도 서해안에 생산 거점을 만든다면 그 선박을 통해 대량 화물이 소비국 도시로 즉각적 운송이 가능합니다. 한중 FTA가 발효되면 우리나라 서해안은 중국 생산을 위한, 중국 수출 또는 중국 내수를 위한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2014/12/27,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동남아와 같은 국가에 대해서는, 베트남의 경우 항만 물류 사업에 진출하고 있고 미얀마에서는 내륙 운송 사업, 태국에서는 그곳에서 발전한 자동차 사업과 연계된 자동차 부품 물류에 특허를 하려는 중이고, 인도네시아에는 포스코 등 몇몇 철강 회사가 진출해 있는데 포스코를 중심으로 철강 물류에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2014/12/27,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글로벌 톱5 물류기업 도약은 물론 이를 넘어 글로벌 넘버원의 토대를 만들겠다.”(2014년 11월 CJ대한통운 부회장 취임식에서)

“회사를 더욱 창의적이고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로서 최고의 경쟁력과 성과를 일으키는 조직으로 함께 발전시키자.”(2014년 11월 CJ대한통운 부회장 취임식에서)

“선의의 경쟁은 언제나 좋은 것이다. 기술이나 비용분담을 통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있다.”(2011년 2월 언론과 인터뷰에서 기아차와 관계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2~3년 안에 글로벌 4강으로 도약할 것이다.”(2011년 1월 그랜저 신차발표회에서)

“국내에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고급 수입세단만 고집하는 소비자들을 상대로 판매를 늘리는 일은 아직 남은 과제다. 이들을 현대차 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2010년 9월 현대차 러시아공장 준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벤츠를 타던 사람들은 벤츠를 타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이 존재하고 있어 해외 고급차시장 진입이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에쿠스의 미국시장 진출은 장기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열 번 두드리면 열리지 않을 문은 없다고 생각한다.”(2010년 9월 현대차 러시아공장 준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 아반떼는 외관과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새로 개발된 신차로 10년 전 유럽에서 나온 구형차를 외관만 바꿔 출시한 경쟁사 준중형차와 질적으로 다르다.”(2010년 7월 아반떼 출시행사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SM3를 겨냥해)

“좋은 시절이 있으면 주춤할 때도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2010년 7월 현대차의 내수 판매부진에 대해)

“글로벌 빅3 진입도 자신있으니 지켜봐달라.”(2010년 4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락하던 것이 이제 낙하산을 편 수준이다. 체감속도가 줄어드니 경기가 좋아지는 것처럼 착각할 수도 있다.”(2009년 6월 글로벌 자동차시장 전망에 대해)

“현대차가 이런 차도 만드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2009년 6월 에쿠스의 미국 내 반응에 대해)

“과거 IMF 외환위기 시절에도 현대차는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현재 현대차는 원가경쟁력과 판매조직 부분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어떤 위기도 헤쳐 나갈 수 있다.”(2009년 6월 현대차의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3년 내에 연 100만 대를 판매하는 해외사업부를 탄생시키고 싶다.”(2009년 5월 제1회 현대 월드골프챔피언십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지금 치열한 생존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상대방을 이기느냐 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해야 살아남느냐 하는 것이 화두다.”(2009년 5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사관계를 노조의 문제가 아니라 노와 사 모두의 잘못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 자꾸 노사문제라고 하는데 사가 무슨 문제가 있는지 지적해 보라.”(2009년 5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에쿠스나 제네시스 같은 고급차를 내놓는 것은 현대차가 이런 좋은 차도 만드는 회사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지면 결국 더 많은 소형차가 팔리게 된다.”(2009년 5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입차를 산 사람이 에쿠스를 타보면 수입차 구입을 후회할 것이다. 에쿠스는 정말 자신있는 차임에 틀림없다.”(2009년 3월 에쿠스 신차 발표회에서)

“크다고만 해서 럭셔리차가 될 수 없다. 에쿠스는 세계 명차들과 겨룰 수 있도록 현대차의 기술력과 첨단장비를 집약해 넣은 작품이다.”(2009년 2월 2세대 에쿠스 출시를 앞두고)

“갑자기 어려워져 한달한달 단위로 사업계획을 세울 정도로 시장이 캄캄하다.”(2009년 2월 글로벌 자동차시장에 대해)

◆ 평가

16년 이상 해외사업을 경험한 해외영업 전문가다.

CJ그룹과 기업문화가 상극인 현대차에서 사장을 지낸 인물을 핵심 계열사에 부회장 직함으로 영입한 데 대해 그만큼 능력이 검증됐다는 의미라는 평가가 나온다.

CJ대한통운은 2020년까지 매출 25조 원의 글로벌 톱5 물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데 양승석이 취임한 뒤 중국, 미얀마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5년 10월 중국의 종합물류기업이자 냉동냉장부문 1위 기업인 룽칭물류를 인수했고 2015년 11월에는 미얀마에서 현지 국영 물류기업인 육상운송청(Road Transport, RT)과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해 운영에 나섰다.

소통을 중시하며 균형감각을 갖춘 덕장형 리더라는 말이 있다.

현대차가 글로벌시장에서 안착하는 데 큰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 재직 시절 정몽구 회장의 신임이 매우 두터웠다. 당시 정몽구 회장의 최측근 인사들이 줄줄이 물어나는 상황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2년 동안 현대차 사장으로 현대차를 이끌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차 출시를 진두지휘하는 등 경영능력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 사장 시절 일벌레로 내부에 소문이 자자했다.

◆ 기타

2014년 포스코 회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현대차 사장 시절 정몽구 회장과 자주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글로벌 금융위기 후유증이 한창이던 2009년 초 현대차 사장으로 부임하자마자 임원 급여를 10% 삭감하고 경상예산을 20% 이상 절감하는 등 초긴축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해외출장을 갈 때도 단거리 노선은 의무적으로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도록 했다.

2015년 보수로 급여 4억6900만 원, 상여 4억7500만 원으로 총 9억4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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