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ENM이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CJENM은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의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 CJENM이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의 운영사로 선정됐다. |
CJ그룹 계열사 가운데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팁스는 운영사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한 후 중기부에 추천하면 중기부의 별도 평가를 거쳐 기술개발(R&D), 창업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팁스 운영사는 창업기업에게 1억 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한다. 정부 역시 최대 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 및 7억 원의 사업화 자금 등을 제공한다.
CJENM은 “다채널 커머스 사업이 융합된 종합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지원 역량을 인정받아 팁스 운영사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CJENM은 팁스 운영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은 △CJ인베스트먼트 △CJ아메리카 △CJ제일제당 △탭엔젤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그래비티프라이빗에쿼티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코렐리아캐피탈 등이다.
또한 공유 오피스 플랫폼 패스트파이브, 고려대학교 크림슨창업지원단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산학협력단도 팁스 선발 기업을 지원한다.
CJENM 커머스 부문(CJ온스타일)은 AI·IT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과 전략 카테고리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이를 위해 중소형 뷰티·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발굴·육성 프로그램 '온큐베이팅'을 출범했다. 온큐베이팅애 선발된 기업은 TV홈쇼핑·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등 채널 활용, 브랜드 홍보, 제품품질 개선, 팁스 연계 투자 유치 등에서 지원을 받는다.
CJ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콘텐츠 기술 기업, 지식재산(IP) 및 IP사업화 역량을 갖춘 기업을 발굴해 지식재산(IP)의 영상 콘텐츠 제작,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브랜드 홍보 등을 지원한다.
김지현 CJENM 커머스 부문 전략기획담당 경영리더는 "CJ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 추가 투자 연계 및 CJ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 등 빠른 사업 확대 및 기업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윤홍 CJ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성장전략담당 경영리더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를 주시하며 팁스 운영을 통해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