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3-04-13 11: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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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가 봄마다 출시하는 ‘슈크림라떼’가 올해 200만 잔이 넘게 팔렸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올해 3월21일에 출시한 ‘슈크림라떼’가 18일 만에 200만 잔 판매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2017년 첫 출시해 해마다 봄 시즌마다 나오는데 올해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인 것이다.
▲ 올해 3월21일에 출시된 스타벅스 ‘슈크림라떼’가 2017년 첫 출시 후 가장 빠른 속도인 18일 만에 200만 잔 판매를 기록했다.
슈크림라떼에 대해 SCK컴퍼니는 천연 바닐라 빈을 사용한 슈크림에서 느껴지는 바닐라 특유의 진하면서도 달콤한 풍미와 우유,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슈크림라떼는 2017년 첫 출시 때도 1주일 만에 50만 잔이 팔렸고 매년 약 1달 동안 150만 잔 이상씩 판매됐다.
슈크림라떼의 누적 판매량은 1600만 잔을 넘어섰다. 스타벅스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24년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계절 음료다.
슈크림라떼는 SCK컴퍼니 음료팀이 1년의 기간을 거쳐 자체 개발한 음료다. 개발 당시 슈크림 소스 및 재료의 배합 등을 위해 3백여 차례가 넘는 실험을 했고 수십 번의 시음 테스트를 통해 현재의 맛을 찾아냈다.
SCK컴퍼니 음료팀은 매년 고객의 입맛에 맞게 슈크림라떼 일부 재료의 변화를 꾀하는 등 고객 반응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박현숙 SCK컴퍼니 상품개발담당은 “7년 동안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슈크림라떼가 어느덧 스타벅스의 봄을 대표하는 음료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매년 따뜻한 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친근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의 슈크림라떼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