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근 비트코인 시세 흐름에 강세장 진입을 예고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시세가 투자자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하면 중장기 상승세를 지속하는 데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매수세에 힘이 실리고 있는 만큼 당분간 강세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7일 가상화폐 전문지 크립토폴리턴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가 최근까지 안정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내며 바닥을 다지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2만7994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크립토폴리턴은 이러한 흐름이 비트코인 매수자들의 시장 주도권 강화를 의미한다고 해석하며 앞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신호에 해당한다고 바라봤다.
차익 실현에 나선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나타내며 시세가 하락 추세로 전환했지만 곧 매수자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가격 방어 능력을 갖춰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심리적 저항선은 2만8300달러 전후에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크립토폴리턴은 비트코인 시세가 이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상승한다면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힘을 받으며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최근 50일 비트코인 평균 시세가 200일 평균치를 넘어섰다는 점도 강세장 진입을 예상할 수 있는 근거로 꼽힌다.
크립토폴리턴은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력해지고 있다”며 “거래가 활성화된 상황에서 매도세에 힘이 실리지 않는 것은 비트코인 시세가 곧 투자자들의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 상승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바라봤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