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증권주 주가가 장중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증권업계의 실적이 반등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7일 오전 10시58분 코스피 시장에서 다올투자증권 주가는 전날보다 5.42%(320원) 오른 6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 7일 오전 증권주 주가가 장중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여의도 증권가. |
이날 다올투자증권 주가는 전날보다 0.68%(40원) 오른 5940원에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이 밖에도 코스피 시장에서 키움증권(2.86%), 미래에셋증권(1.92%), 한화투자증권(1.47%), 삼성증권(1.44%), 유안타증권(1.25%) 주가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1.22% 상승한 2489.24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가파른 금리상승기를 겪으며 실적이 악화됐다. 그러나 코스닥을 필두로 한 증시 반등과 금리 안정에 따라 1분기 증권사 실적이 반등할 거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코스닥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은 올해 1월 6조1731억 원, 2월 9조6298억 원, 3월 12조7382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이에 7일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5대 상장 증권사인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의 합산 1분기 영업이익이 975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기존 전망에서 3.7% 상향 조정된 것이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