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푸드빌이 해외사업에 힘입어 흑자기조를 이어나갔다.
5일 공시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7599억 원, 영업이익 261억 원 순이익 285억 원을 각각 거뒀다.
▲ CJ푸드빌이 뚜레쥬르 해외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흑자기조를 이어나갔다. 지난해 5월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문을 연 뚜레쥬르 해버포드점. |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535%가 각각 늘어났고 순이익을 거두면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CJ푸드빌은 “해외사업의 성과와 국내사업 수익성 개선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은 현재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를 통해 6개국에 진출한 상태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현지법인을 운영하는 지역에서 모두 흑자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현지법인은 지난해 하반기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미국 현지법인은 5년 연속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를 유지했는데 단일품목 위주의 현지 경쟁 베이커리 매장과 달리 매장 당 평균 300여 종의 이르는 품목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국가 별 뚜레쥬르 매장 수를 살펴보면 미국에서 90개 인도네시아에서 51개, 베트남에서 38개이다.
CJ푸드빌은 “올해도 탄탄한 국내외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F&B 전문 기업'으로서 K-베이커리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