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그룹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행을 위한 에너지 전략 ‘에너지에 진심인 신한금융그룹’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 신한금융그룹은 4일 ‘에너지에 진심인 신한금융그룹’ 추진을 선언했다.
‘에너지에 진심인 신한금융그룹’은 △반드시 써야 한다면 친환경 에너지로 조달(친환경 에너지 사용) △써야하는 과정에서는 절약(에너지 절약) △절약을 통해 아낀 재원은 사회 환원(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는 신한금융의 다짐을 세 가지로 체계화한 전략이다.
신한금융은 앞서 3월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위해 그룹 데이터센터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신한 디지털 RE100’을 선언했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은 연간 약 2만 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게 됐다.
신한금융은 이번 달부터 9월까지 전기, 휘발유, 종이 등 일상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위해 모든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신한 아껴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캠페인 기간에 매월 21일을 ‘아껴요 Day(데이)’로 지정하고 △건물 전체 소등 △직원 대중교통 이용 △카페스윗에서 개인컵 사용 시 1천 원 할인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페스윗은 신한금융이 청각장애인 일자리 창출 목적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여기서는 일반 고객들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신한 아껴요 캠페인’은 6개월 동안의 ‘에너지 절약’ 결과를 금액으로 환산해 전년 대비 감축 금액의 2배를 신한금융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동절기 난방 지원’을 위해 기부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신한금융은 ‘내가 절약할수록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환경(E)와 사회(S)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ESG의 진정성과 실행력은 작은 실천 습관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신한금융은 에너지 절약 실천 습관을 문화로 발전시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에너지에 진심인 신한금융그룹’으로 ESG를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