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 은행 지배구조 집중 감독 검사한다, 경영실태평가에 적용 확대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은행 지배구조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금감원은 4일 은행부문 주요 감독·검사 현안에 관련한 기자설명회를 열고 올해와 2024년에는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감독과 검사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감원 은행 지배구조 집중 감독 검사한다, 경영실태평가에 적용 확대
▲ 금융감독원이 은행부문에서 지배구조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은행 이사회를 정기적으로 해마다 최소 1번 만나 역할 강화를 유도한다. 특히 모든 은행의 이사회 의장과는 간담회를 상·하반기에 갖고 지배구조 이슈 등을 논의한다.

만남뿐 아니라 상시감시도 강화한다. 예를 들어 금감원은 이사회 구조 및 구성·운영이나 경영승계절차에 관련한 서면자료를 요구해 얻은 뒤 취약 요소를 점검한다. 

경영실태평가 요소에는 지배구조 관련 사항도 확대 적용시킨다. 

금감원은 “경영실태평가는 은행의 재무상태와 자산 건전성, 경영진의 경영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핵심 감독수단이다”며 “그러나 은행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평가는 최근 중요성이 확대됐지만 비중이 너무 낮다는 지적이 있다”고 바라봤다.

지배구조 감독 및 검사 강화하는 이유로는 나라 안팎의 불안한 경제환경이 꼽혔다. 금감원은 은행의 경영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어 건전한 지배구조와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본 것이다.

이밖에 금감원은 국내 은행의 기준금리 인상폭 대비 대출과 예금 금리 상승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요 5개 은행의 지난해 평균 대출 베타(Loan beta)는 69.5%, 예수금베타(Deposit beta)는 53.1%였다. 이는 미국 주요은행의 42.6%와 27.8%보다 높은 것이다.

대출 베타와 예수금 베타는 은행이 기준금리 변동에 따라 대출자와 예금주와 같은 금융소비자에 그 부담을 전가하는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금리 인상폭은 지난해 미국과 국내 모두 기준금리가 올랐지만 국내에서 더 컸다는 이야기다.

다만 금감원은 최근 은행권의 상생금융 노력 등으로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계속 내리고 있고 잔액기준 금리 상승세도 크게 둔화되고 있다고 봤다.

이를 두고는 최근 6개 은행(하나·부산·국민·신한·우리·대구)의 상생금융 방안에 따른 이자감면 효과가 연간 차주 170만 명, 3300억 원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원장 이억원 "금융권 '해킹'에 최고 수준 경각심 가져야, 보안 철저히 점검해야"
중기장관 이소영 "청년창업사관학교 유지 방안 모색, 돈으로 바꿀 수 없는 가치"
민주당 "10·4 남북정상선언 19주년 맞아 북한은 지뢰사고에 책임 있는 태도 보이고 ..
LG유플러스, 구글 손잡고 크리에이터 대상 생성형 AI 콘텐츠 교육 진행
이재명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 사안 엄중하게 인식하고 철저하게 조사해야"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4일 폐막, 한국 종합 3위로 마무리
현대백화점 네팔 홍수 피해 복구 성금 3억 전달, 정지영 "따뜻한 나눔 실천"
LG전자 노사 가전케어 봉사활동, 류재철 "다양한 영역에서 책임 있는 역할 수행"
이재명 "청년미래적금 2차 모집 7일 시작, 청년의 미래에 정부가 힘 보탠다"
삼성전자 용인 사어버과학축제 참가, '360조 투자' 반도체 산단 청사진 공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