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의 원년 선포
유정열은 2023년 2월6일 ‘디지털 무역인력, 기업 양성 사업 발대식’을 열고 ‘누구가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의 원년을 선포했다.
코트라는 2022년부터 국민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 환경 조성을 위해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igital Export Center, 이하 덱스터(deXter))’를 서울(KOTRA 본사), 대전(DCC제2전시장), 경북(구미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해 왔다.
덱스터 운영을 통해 디지털 무역인력, 기업을 양성하는 ‘덱스터즈 양성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인력은 코트라의 플랫폼을 활용해 수출품목 선정, 진출국가 타겟팅, 디지털 컨텐츠 및 온라인 상품페이지 제작, 디지털 마케팅 실습을 통한 해외 잠재 바이어 발굴과 교신까지 B2B 무역에 필요한 핵심 프로세스에서 역량을 쌓을 수 있다.
유정열은 발대식에서 “디지털 무역을 통해 기업과 바이어가 스스로 거래할 수 있는 수출 생태계를 구축한다면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시대로 가는 지름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덱스터를 통해 전 국민이 디지털 무역을 할 수 있고 덱스터가 디지털 무역 중심축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ESG 등 높아지는 무역장벽 대응 지원
유정열은 탄소중립, ESG경영 요구 등으로 높아지는 해외 무역 장벽에 대응하는 국내 기업 지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23년 1월에는 국내 기업의 해외 ESG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글로벌 ESG+ 사업’을 시작했다.
참가 기업은 2023년 상반기까지 해외 ESG사업을 수행하면서 △자사 제품, 장비, 기자재를 기부하거나 △기술, 경영,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거나 △유휴장비를 이전 또는 기증하면 제공한 기부가치 한도 내에서 최대 1천만 원 또는 3천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현지에서 행사 추진 시 코트라는 해외무역관을 통해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행사장 및 차량 임차, 통역원 고용, 언론홍보 등도 지원한다.
2022년 12월에는 에너지공단과 함께 중소, 중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RE100 대응방안 온라인 설명회’를 열었다.
글로벌 기업의 탄소중립 대응사례를 국내 수출기업에 소개하는 ‘신 기후체제하, 해외기업의 대응사례 및 기회 요인’ 보고서를 2022년 7월에 선보이기도 했다.
보고서에서는 △주요국 탄소 관련 법·제도 현황 △글로벌 기업의 탄소중립 및 RE100 대응사례 △국내기업의 대응현황 및 기회 요인 등의 내용이 담겼다.
△코트라의 ESG경영 강화
유정열은 2022년 11월 ‘ESG경영 실천 선언식’을 열었다.
선언식은 노조, 사측, 감사 합동으로 열렸고 선언문에는 △친환경 경영 및 그린전환 가속화로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 글로벌 책임 이행에 앞장서며 △준법경영 이행 및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에 노력하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 ESG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정열은 선언식에서 “저탄소, 그린 경제로의 전환,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변혁의 시기에 ESG는 기업에 점차 필수적인 영역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코트라는 향후 국내외 정부, 유관기관, 민간과 협업을 더욱 강화해 우리 수출기업이 ESG경영에서 파생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정열은 취임 첫해인 2021년부터 ESG경영을 추진해 왔다.
2021년 10월에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열어 ESG경영 추진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코트라는 친환경·사회적가치·투명경영을 향한 글로벌 중점가치 변화에 대응해 중소·중견기업의 ESG경영을 지원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코트라는 자체 ESG 실천의 일환으로 사내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탄소 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각각 약 4.16톤, 7571톤 줄이고 나무 1514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바라 봤다.
또 친환경 국제표준인증(ISO 14001) 취득을 추진하고 한국형 RE100에 가입해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사용 전력량의 100%를 충족하기로 했다.
모든 직원이 ESG경영 실천에 동참하자는 캠페인도 병행한다. 직원들은 친환경 실천을 다짐하며 서약 카드에 서명했다.
코트라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탄소포인트제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가정 내 친환경 실천도 이끌도록 유도하고 있다.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ESG경영 역량 제고 노력도 지원하고 있다.
코트라는 2021년 11~12월 법무법인 유한지평 ESG 센터와 함께 ‘지역과 함께하는 ESG 콘서트’를 전북 전주와 인천, 부산 등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ESG 관련 정보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수도권 소재 기업들에게 글로벌 경영환경의 최신 트렌드를 알려주어 수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SG 콘서트는 비수도권 소재 10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녹화본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콘서트에서는 주요 국가 ESG정책 동향, ESG 기업의 대응 전략,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ESG 역량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중소·중견기업 물류 지원 확대
유정열은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물류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2022년 9월에는 20억 원을 들여 400여 곳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더하기 물류 특별사업’ 등 물류지원 특별대책을 가동했다.
수출더하기 물류 특별사업은 수출기업이 납기를 안정적으로 맞출 수 있도록 기업이 원하는 지역을 골라 코트라 해외공동물류센터에 화물을 보관하고 해외통관, 해외 내륙운송, 반품처리 등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사업이다.
코트라는 물류사와 협력해 78개국 121개 도시에서 해외공동물류센터 238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사업에 필요한 비용으로는 30억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1곳당 최대 700만 원씩 400여 곳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코트라는 2022년 2월부터 현지 재고 판매를 지원하는 '해외공동물류센터' 참가 기업 수를 837개에서 128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제 운송을 지원하는 '물류전용 수출 바우처' 지원 대상 기업 수도 370개로 늘린다.
삼성SDS와 손잡고 중소기업 전용 선복 지원사업도 새로 추진한다.
삼성SDS가 이미 확보한 미주 동서 양안과 북유럽 지역의 고정 선복 가운데 매주 7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중소기업 전용 선복으로 배정해 물류난 해소에 나선다.
삼성SDS의 물류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물류 솔루션도 제공한다.
화물 적체가 심한 미국 남서부 항만 대신 혼잡도가 낮은 시애틀항 등 북서부 항만으로 들어가는 화물에 대해 '북미 물류 네트워크 활용 미국 내륙운송 지원 사업'에 따라 내륙 운송비를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2022년 3월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타격을 입은 수출기업을 돕기 위한 긴급 물류지원 사업을 펼쳤다. 이는 러시아나 우크라이나로 운송 중이던 화물을 긴급 목적지 변경을 통해 다른 곳으로 보내거나 대체 바이어를 찾는 과정에서 해외 임시보관 창고가 필요한 업체를 대상으로 인근 코트라 공동물류센터를 제공하고 현지 내륙운송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 마케팅 대행사업 개시
유정열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글로벌 마케팅 대행사업을 펼쳤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021년 9월 127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해외출장이 어려운 국내 기업을 위한 마케팅 대행사업을 벌였다.
구체적으로는 △샘플 대리 전달 △샘플 반응도 조사 △전시회 대리 참관 △제품 트렌드 조사 △현지 시장 방문조사 △현장실태 조사 △대리 심층면담 등 7가지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했다.
이 사업은 수출기업의 팬데믹 극복 노력을 돕기 위해 2021년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무료로 실시됐다.
코트라는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 해소를 돕기 위해 기업의 눈과 발이 되어준 셈이다.
△수출기업의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
유정열은 수출기업의 특허 출원을 지원하는 데도 애쓰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특허청은 2021년 6월 러시아 모스크바와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를 신설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IP-DESK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베트남,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9개국의 15개 무역관에 설치됐다. 코트라는 이를 통해 지식재산권과 관련한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풀어주기 위한 지원 서비스를 현지에서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러시아와 멕시코는 2020년 수출액 기준으로 수출 대상국 중 13위와 11위이며 향후 한국 기업의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신흥시장이다.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지역과 러시아를 포함한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은 한류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산 제품의 위조품이 유통되거나 한국 상표가 무단 사용되는 등 우리 기업이 지식재산권을 침해당할 위험이 높아지는 곳이기도 하다.
IP-DESK는 러시아와 멕시코 현지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에게 지식재산권 관련 애로사항을 상담해주고 상표·디자인 출원, 위조품 단속, 권리 침해자에 대한 경고장 작성 등을 위한 현지 대리인 비용도 지원한다.
또한 현지 지식재산권 유관기관과 교류·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에 도움이 되는 지식재산권 보호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기로 했다.
2021년 10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특허청은 IP-DESK를 통한 지식재산권 해외출원 지원 분야를 상표와 디자인에서 특허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에 사업자 등록이 돼있는 해외 진출 또는 진출 예정 중소·중견기업'이면 모두 IP-DESK의 해외 특허출원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간 최대 3건까지 해외 특허출원 비용의 50%(500∼2500달러)가 지원된다.
△윤리경영 강화에 힘써
유정열은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 및 부패 예방을 통한 윤리경영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021년 6월 본사에서 ‘코트라 노사가 함께하는 윤리경영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코트라는 반부패·청렴 활동에 노사가 따로 없으며 공동 노력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해 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준법 및 투명·공정한 업무처리 △조직 내 청렴의식 제고와 제도 개선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등 부적절한 관행 근절 등이다.
2021년 9월에는 한국경영인증원에서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
이 인증은 전체 직원 설문 결과와 노사 대표자 인터뷰, 무분규 기간, 근로기준법 준수 여부, 산업재해 발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된다.
△해외지사화 사업 강화
유정열은 해외지사화 사업에 힘을 실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021년 5월 해외지사화 사업을 20여년 만에 새롭게 정비하기로 결정했다.
해외지사화 사업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코트라 무역관이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기간은 1년이며 20여년 동안 4만7876개사가 서비스를 이용했다.
코트라는 기존 1년 기간의 해외지사화 사업 외에 △긴급지사화 △지사화 6개월 서비스 △광역지사화 등 3개 사업을 추가했다.
긴급지사화 서비스는 코로나19에 따른 기업들의 긴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했다. 신청한 기업은 우리 국민의 출입국이 어려워진 국가를 대상으로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3개월간 해외 지사로 이용할 수 있다.
지사화 6개월 서비스는 1년 미만의 단기간 서비스에 대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광역지사화는 서비스 지역의 다양화를 위해 도입됐다. 서로 인근에 위치한 무역관들이 우리 기업을 공동으로 지원해 소규모 신흥시장 진입 초기의 리스크를 분산하고 더 넓은 지역에서 수출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6개월간 2~3개 무역관으로부터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취임
유정열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유정열은 2021년 5월20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유정열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인류의 생활방식과 비즈니스 환경을 뒤흔든 코로나19 사태를 1년 넘게 경험하고 있다”며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내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 탄소중립, 보호무역 움직임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를 우리 기업의 위협이 아닌 기회 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역점과제로는 △수출지원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에 능동적 대처 △글로벌 탄소중립과 디지털 시대에 대비 △새로운 통상정책 선제 대응 등을 제시했다.
역점과제 수행을 통해 ‘수출 7억 달러, 수출기업 12만 개’ 시대를 조기에 실현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도 세웠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며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과거 차관급이 맡았던 코트라 사장직에 두 번 연속 1급 출신이 기용된 것을 두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위상이 예전보다 약해진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직전
권평오 전 사장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과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등을 역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지낸 산업정책 전문가
유정열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지낸 산업정책 전문가다.
5급 경력채용 18회로 1995년 통상산업부에 임용돼 공직에 입문했다.
지식경제부 소프트웨어정책과장,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지역발전위원회 정책총괄국장, 주일본대사관 공사참사관,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등을 지냈다.
이후 방위사업청 차장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과 산업정책실장을 맡아 산업정책을 총괄했다.
2019년 7월 일본이 한국에 수출제한 조치를 취했을 때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육성 정책을 현장에서 지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