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강보합권으로 마감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3포인트(0.03%) 높은 2464.46에 거래를 마쳤다.
▲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3포인트(0.03%) 높은 2464.46에 거래를 마감했다. |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8포인트(0.23%) 내린 2457.04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 전환했다. 장중 2475.73까지 오르며 2470선을 기록했으나 장 후반 들어 상승폭을 좁혔다.
한국거래소는 "장중 코스피지수는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및 파월 연준의장의 의회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권 등락했다"며 "오후 2차전지 관련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했지만 기관투자자가 매도 전환하면서 보합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가 홀로 340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157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135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업종별로 차별화된 장세가 나타났다. 이 가운데 비금속(7.5%), 통신업(1.7%), 화학(1.3%), 철강금속(1.1%)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를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SDI(1.54%), LG화학(1.93%), 포스코홀딩스(1.67%)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자(-1.30%), SK하이닉스(-0.89%), 삼성바이오로직스(-0.87%), 현대차(-1.35%), 네이버(-1.63%), 기아(-1.15%) 주가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5포인트(0.09%) 낮은 815.7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지수는 보합권 출발 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세가 나오면서 약보합 마감으로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기관투자자가 1640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84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536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일반전지전자(-3.4%), 금융(-3.1%), 디지털컨텐츠(-2.3%)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에스엠(15.07%), 셀트리온제약(12.82%), HLB(8.56%), 셀트리온헬스케어(7.72%) 주가가 급등했고 JYP Ent.(1.56%) 주가도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5.30%), 엘앤에프(-5.04%), 에코프로(-5.65%), 카카오게임즈(-1.92%) 주가는 내렸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거래가 정지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