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자회사 포스코 침수피해에 영업이익 후퇴
포스코홀딩스가 주요 자회사 포스코의 생산 차질로 2022년 영업이익이 후퇴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4조7502억 원, 영업이익 4조850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023년 1월27일 밝혔다.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1% 늘었고 영업이익은 47.5% 줄었다.
주요 자회사인 포스코에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의 가동이 중단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포스코홀딩스는 2023년 1월27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로 인해 2022년 4분기 내내 최종 제품이 아니라 단가가 상대적으로 싼 반제품만 출하하게 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 사장으로 복귀
정기섭이 2022년 포스코그룹 연말 인사에서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로 복귀했다.
포스코그룹은 2022년 12월27일 정기 임원인사에 앞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정기섭은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락팀장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지주사로 복귀했다. 이후 2023년 2월 주주총회 소집공고에서 '전략기획총괄'로 직책이 변경됐다.
포스코그룹에서 경영전략팀장(전략기획총괄)은 재무와 경영전략을 총괄하는 자리이다. 정기섭은 외부 출신 가운데 처음으로 지주사 최고재무책임자로 선임됐다.
포스코그룹은 “정 사장은 그룹의 사업현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구조조정 경험이 풍부하다”며 “그룹 차원의 위기 관리와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에너지 시절
정기섭은 포스코에너지 기획지원본부장을 거쳐 대표이사까지 맡았다.
포스코그룹은 2019년 그룹 임원인사에서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기획지원본부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이 담긴 인사를 발표했다.
정기섭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로 LNG(액화천연가스)와 발전사업의 구조 개편을 통해 성과를 냈다.
그 결과 2020년 포스코에너지 전체 영업이익의 20% 안팎에 머물던 LNG사업 비중이 2022년 26%까지 확대됐다. 규모도 2020년 495억 원 수준에서 2022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853억 원으로 늘었다.
기획지원본부장 시절에는 안정적 재무구조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기섭이 포스코에너지 기획지원본부장을 맡았던 2018년 포스코에너지의 부채비율은 207.34%였는데 취임 1년 만인 2019년에 167.02%로 40%포인트 가까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