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드 스톤은 천연 광물인 석영을 사용해 표면 긁힘과 파손의 위험이 적고 천연 석재에서 일어날 수 있는 깨짐이나 색상 불균형 현상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오피모는 현대L&C의 기존 엔지니어드 스톤 제품 '칸스톤'의 성능과 장점에 다중 압축 설비를 활용한 차별화된 패턴 디자인과 대형 사이즈 규격을 갖췄다.
오피모는 전 세계 최초로 천연석 쿼차이트(규암)의 '적층 무늬'가 적용됐다. 일반 규격(3050mm x 1400mm)보다 28% 가량 큰 광폭 규격(3300mm x 1650mm)이기도 하다.
이재각 현대L&C 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 상무는 "오피모의 적층 무늬 패턴은 육안으로 천연석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의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며 "올해 1월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3'에서 오피모 주요 제품을 선보였는데 초도 물량이 대부분 미국 주요 지역으로 납품됐다"고 말했다.
현대L&C는 2월 말부터 서울 논현동 갤러리Q 전시관에 오피모를 적용한 주방가구·아트월 등을 배치하고 프리미엄 석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올해 초 유럽 창호기업 '레하우'와 공동개발한 '레하우 R-900'을 통해 프리미엄 창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R-900은 레하우 시리즈 중 최상위 그레이드 제품으로 4면 밀착 기능과 상부가 비스듬하게 열리는 틸트 기능을 적용해 단열·기밀·방음·환기 기능을 갖췄다.
김형석 현대L&C 영업본부장 상무는 "지속적인 투자·개발을 통해 친환경성과 내구성 등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고객의 생애주기와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프리미엄 건자재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