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여성 사외이사 수를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린다.
SK하이닉스는 3월29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여성 사외이사를 2명으로 늘리는 안건을 상정했다고 23일 밝혔다.
▲ SK하이닉스는 3월29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안건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2명으로 늘리는 것을 상정했다고 23일 밝혔다. |
SK하이닉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한애라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정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정덕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석좌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안건들이 주총에서 통과되면 사외이사의 수는 6명에서 7명이 된다. 여성 사외이사도 1명에서 2명(한애라, 김정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애라 교수는 1972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7기로 수료하고 하버드 로스쿨에서 LL.M.(법학석사)를 했다. 서울대학교 민사소송법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 교수는 1998년부터 2016년까지 18년 동안 판사로 재직했다. 2016년부터 2년 동안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소속돼 변호사로 활동했다.
한 교수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정원 고문은 1968년생으로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MBA를 마쳤다.
김 고문은 신영증권, ING베어링스, 신한맥쿼리금융자문 등을 거쳐 2006년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증권 경영관리부 전무로 자리를 옮겼다. 2010년부터는 한국씨티은행의 재무기획그룹 본부장을 역임했다.
2012년에는 한국씨티은행 재무기획그룹 담당 부행장(CFO)로 승진했는데 이는 한국씨티은행 최초의 한국인 CFO였다.
김 고문은 2023년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은행, 증권, 기업재무, 자본시장, 파생상품, 금융규제 및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분야의 고문을 맡고 있다.
한애라 교수와 김정원 고문은 SK하이닉스 감사위원회 위원도 맡게된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