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재원 현대차그룹 AAM본부장(왼쪽)이 2022년 12월 미국 레드몬드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방문해 율리크 호만 클라우드·AI 부문 부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
△MS와 손잡고 미래항공 모빌리티 개발 나서
신재원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개발에 나선다.
슈퍼널은 2023년 1월4일 MS사의 고성능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자율비행, 3D 비행 시뮬레이션 등 미래항공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슈퍼널(Supernal)은 현대차그룹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미국 독립법인이다.
슈퍼널과 MS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심항공 모빌리티 구현의 필수 요소인 클라우드 융합 솔루션과 디지털 운영체계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먼저 슈퍼널은 MS의 인공지능(AI) 기반 비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프로젝트 에어심’(Project AirSim)을 개발 초기부터 적용해 자율비행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어 시험 비행과 실증 사업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MS사가 보유하고 있는 실제와 가상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기술도 도심항공 모빌리티 기체 조립 및 유지보수, 품질 관리 등에 적용한다.
신재원은 “미래항공 모빌리티 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을 바탕으로 한 기체 개발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IT 리더인 MS사와 맺은 파트너십을 통해 여러 변수를 예측하고 실증함으로써 안전하고 혁신적인 자율비행 기체 개발과 미래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MS사 율리크 호만 클라우드·인공지능(AI) 부문 부사장은 “MS가 보유한 첨단 IT를 통해 슈퍼널이 보다 효율적으로 기체와 시스템 개발 및 실증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미래항공 모빌리티의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슈퍼널을 통해 오는 2028년 미국에서 도심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목표를 내놓고 있다. 2030년 이후 지역 간 항공 모빌리티(RAM, Regional Air Mobility) 기체도 상용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에 발맞춰 AAM 도입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체계를 구축한다. AAM은 도심항공 모빌리티(UAM)과 지역 간 항공 모빌리티(RAM)을 통합한 개념이다.
신재원은 2022년 11월14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밤방 수산토노 인도네시아 신수도청장과 미래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이 아세안 AAM 시장을 개척하는 첫 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인도네시아에 AAM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게 됐다. 특히 인도네시아가 추진 중인 수도 이전에 맞춰서 AAM 시스템을 도입한다. 인도네시아는 기존 자카르타에서 동칼리만탄으로 수도를 옮기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수도에 지상과 항공을 통합한 이동 수단을 구축한다. 인도네시아는 1만80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뤄져 있어 육로 교통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이번 수도 이전과 함께 AAM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밤방 수산토노 신수도청장은 “신수도에 AAM을 도입하는 것은 인도네시아의 ‘살아있는 실험실’로서 배움과 노동,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한다는 신수도청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며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신수도를 지속가능한 스마트 시티로 건설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재원은 “현대차그룹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혁신적인 AAM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통해 인류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인도네시아 정부와 맺는 MOU는 현대차그룹의 비전과 약속을 구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앞서 신재원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과 함께 11월13~14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진행된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에 참석했다. B20 회의는 주요 20개국(G20) 정책협의 과정에 경제계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민간 경제단체 및 기업 간 협의체다.
| ▲ 신재원 현대차그룹 AAM본부장(왼쪽)이 2022년 11월14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밤방 수산토노 인도네시아 신수도청장과 미래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 |
△영국 롤스로이스와 협력
현대자동차그룹은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도심항공 모빌티리(UAM) 개발을 위해 롤스로이스와 협력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워렌 이스트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은 2022년 7월18일(현지시각) 영국에서 개최된 판버러 에어쇼 현장에서 영국 항공기 엔진 제조사 롤스로이스와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신재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1906년 설립된 롤스로이스는 미국 프랫 앤 휘트니(P&W), 제너럴일렉트릭(GE)과 함께 세계 3대 항공엔진 제작사로 꼽힌다.
두 기업은 오는 2025년까지 현대차그룹이 개발하고 있는 지역 간 모빌리티(RAM) 기체의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 배터리 추진 시스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법인 슈퍼널이 개발하고 있는 UAM 기체 배터리 추진 시스템도 공동으로 연구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수소차' 넥쏘에 적용한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미래항공 모빌리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요컨대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롤스로이스의 엔진 기술을 접목하는 셈이다.
두 기업이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한 UAM 추진 시스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한 점이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수소연료전지는 기술적 난도가 높은 대신 전기 배터리에 비해 운항 시간이 길어 UAM에 보다 유리하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양산하고 있는 만큼 수소연료전지가 적용된 UAM 기체 제작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원은 “자동차에 성공적으로 탑재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항공기에까지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같은 날 프랑스 항공기 엔진 개발사 사프란과도 UAM 기체 추진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사프란은 항공기와 로켓 엔진 등 항공우주·방산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 ▲ 신재원 현대차그룹 AAM본부장 사장이 2022년 7월18일(현지시각) 영국에서 롤스로이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롭 왓슨 롤스로이스 사장, 비타디니 롤스로이스그룹 CTO 겸 CSO, 워렌 이스트 롤스로이스 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재원 사장, 현대차그룹 AAM사업추진담당 송재용 상무가 보인다. <현대차그룹> |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 참가
자동차 제조를 본업으로 하는 현대차그룹이 비행기들이 떠다니는 국제 에어쇼에 참가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독립법인 슈퍼널은 2022년 7월18~22일(현지시각) 영국 판버러 지역에서 열린 국제 에어쇼에 슈퍼널의 UAM 기체를 처음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의 에어쇼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판버러 에어쇼는 파리 에어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권위 있는 에어쇼이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하려 했지만 코로나19로 에어쇼 개최가 취소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슈퍼널은 이번 에어쇼에서 전시 부스를 마련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기체의 내장 콘셉트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승객이 누에고치 안에 들어온 것처럼 안락한 느낌을 제공하면서도 안전성과 경량화 측면에서 완성도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슈퍼널 쪽은 설명했다. 재활용이 가능한 탄소섬유, 내구성이 뛰어난 식물 추출 섬유 등 친환경 소재도 폭넓게 적용됐다.
슈퍼널은 전시된 콘셉트 모델 주위에 증강현실(AR) 패널과 디지털 스크린을 설치해 콘셉트 모델에 탑승한 관람객이 실제 UAM을 타고 비행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신재원은 “첨단 항공기체가 대중성을 갖추기 위해선 승객 경험부터 규제와 인프라까지 모든 조건이 처음부터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슈퍼널은 현대차그룹은 물론 부품, 건설, 로봇 등 50개 이상의 계열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수소연료전지 항공기 ‘프로젝트N’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초 수소연료전지 항공기를 일반에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2년 5월25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국내 전문가와 전공 대학생 등 약 100여 명을 초청해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테크데이 2022’를 열었다.
미래항공 모빌리티는 도심항공 모빌리티(UAM)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 간 항공 모빌리티(RAM)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UAM이 도심 내 운행되는 수직이착륙 기체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면, RAM은 주요 도시 간 이동을 위한 친환경 기체 개발 영역까지 포괄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연구 목적으로 개발된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 기반의 멀티콥터 드론 ‘프로젝트N’ 기체를 최초로 공개했다.
프로젝트N 기체(직경 6m, 최대 이륙중량이 700㎏)는 배터리 기반의 일반적인 UAM 기체와 달리 수소연료시스템과 배터리를 동시에 이용함으로써 보다 먼 거리를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 기체에 대한 동력 테스트와 비행 시험을 거듭함으로써 수소 에너지를 활용한 RAM 기체 개발 가능성을 실증했다. 앞서 프로젝트N은 같은 해 2월 관련 기준을 통과해 국내 최초 수소연료전지 항공기로 등록됐다.
이번 테크데이는 현대차그룹이 AAM 사업 방향성과 기술개발 계획을 소개함으로써 항공 분야 미래 우수 연구개발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재원은 이날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개발 경험, 자율주행 등 첨단 자동차 기술과 대량 생산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혁신적이면서도 안전한 기체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AAM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형근 현대모비스 CFO, 미국 '슈퍼널' 이사진 합류
신재원이 이끌고 있는 미국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Supernal) 이사진에 2022년 7월 배형근 현대모비스 부사장이 합류했다.
슈퍼널은 현대차그룹이 2020년 미국에 세운 도심항공 모빌리티 법인이다. 도심항공 모빌리티는 도심에서의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이동수단을 일컫는다.
이번에 이사진에 합류한 배 부사장은 현대모비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5년째 맡고 있는 인물이다. 현대차에서 오랜 기간 재직하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의 신임을 얻었다.
이에
정의선 회장이 배 부사장을 통해 슈퍼널을 한층 더 챙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또한 배 부사장의 합류로 슈퍼널의 그룹 내 위상 역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초 수직이착륙장 영국에 건립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법인인 슈퍼널은 2022년 4월26일 영국 코번트리에 UAM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 ‘에어원’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에어원은 전 세계 최초로 건립된 UAM용 수직이착륙장(1579㎡ 규모)으로, 수직이착륙기(eVTOL)와 승객용 항공 택시, 물류용 드론 등이 뜨고 내릴 수 있다.
에어원은 승객 라운지와 카페, 소매점, 물류 허브, 전기·수소 항공기 격납고, 보안심사대, 지휘통제실 등으로 구성됐다.
에어원은 슈퍼널이 영국의 모빌리티 기업 ‘어반에어포트’(Urban-Air Port)와 2020년부터 협업을 이어온 결과물이다. 두 회사는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인프라 구축 등에 협력하고 있다.
슈퍼널은 향후 5년 안에 한국, 미국, 독일, 호주 등 세계 주요 도시에 200여개의 에어원을 건설한다는 목표를 내놓고 있다.
△현대차그룹, UAM 사업을 AAM 사업으로 확대
현대차는 2022년 1월엔 기존의 도심항공 모빌리티(UAM)사업부를 미래항공 모빌리티(AAM)본부로 격상했다. 이에 신재원은 UMA사업부장에서 AAM본부장이 됐다.
미국 우주항공국(NASA)은 AAM을 ‘항공 서비스가 부족하거나 이용하지 못하는 장소 사이에 사람과 화물을 이동하는 항공 운송시스템’이라 정의하고 있다. 도심 내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한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와 지역 거점 사이의 항공 이동을 뜻하는 지역 간 항공 모빌리티(RAM, Regional Air Mobility) 개념을 포괄한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초 UAM(도심항공 모빌리티)과 RAM(지역 간 항공 모빌리티)을 아우르는 AAM 개발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 맞춰 친환경 항공 모빌리티 기체도 개발하고 있다.
△도심항공 모빌리티 전문법인 '슈퍼널' CEO에 올라
신재원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독립법인 슈퍼널(Supernal)의 초대 CEO를 맡았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11월9일 미국 UAM 독립법인의 이름을 슈퍼널로 확정하고 초대 대표에 신재원 현대차그룹 UAM사업부장 사장을 선임했다. 슈퍼널은 미국 워싱턴DC에 본사를 두고 있다.
신재원은 “우리는 새로운 차원의 이동수단을 통해 사회가 움직이고 연결되고 살아가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술 및 제조 역량 등을 활용해 뛰어난 제품, 적절한 가격을 갖춰 대중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슈퍼널을 통해 2028년까지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UAM 모델을 선보이고 2030년대에는 인접한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 간 항공 모빌리티(RAM) 기체를 출시한다는 목표도 내놨다.
2022년에는 UAM 인프라 스타트업인 영국 어반에어포트에 대한 지분투자에 나섰다. 어반에어포트는 수직이착륙 시설 공간을 기존의 60%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UAM 산업 생태계 주도
현대차그룹은 국내 UAM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1년 11월16일 대한항공과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KT와 ‘국내 UAM의 성공적 실현과 생태계 구축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2020년 9월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KT와 함께 UAM 사업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는데 이번에 대한항공이 새롭게 참여했다.
현대차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및 연구소 등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1년 서울시와 국내 UAM 산업의 성공적 실현을 위한 협력을 맺었다.
항공안전기술원과는 UAM 산업 발전과 항공분야 신기술과 관련한 안전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UAM 시장이 아직 열리지 않았지만 현대차는 주도권을 잡기 위해 여러 기관과 협력하는 모습이다.
신재원은 2021년 제주도에서 열린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기조연설자로 등장해 UAM의 비전을 내놓기도 했다.
신재원은 “자동차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온 현대차그룹은 이제 도심항공 모빌리티 사업을 시작해 인류의 편리를 위해 하늘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신재원은 한국 정부가 도심항공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발족한 'UAM팀코리아'에도 핵심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6월24일 도심항공교통 분야의 주요 40여 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하는 ‘도심항공 모빌리티 민관협의체(UAM Team Korea)’를 발족하고 참여기관 사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미국 연방항공청 드론자문위원 위촉
신재원은 2021년 1월 미국 연방항공청(FAA) 드론자문위원회(DAC) 위원으로 위촉됐다.
미국 교통부는 2020년 1월5일 신재원을 포함한 12명의 새로운 드론자문위원회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드론자문위원회는 미국 무인항공기 시스템을 국가영공 시스템에 안전하게 통합하는 전략 등을 돕는 자문위원회로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신재원은 데이비드 카본 아마존프라임에어 부사장과 몰리 윌킨슨 아메리칸항공 부사장, 아담 브리 스카이디오 CEO, 스가하라 겐지 드론서비스공급자연맹 대표 등과 함께 새 위원으로 위촉됐다.
일레인 차오 미국 교통장관은 “드론자문위원회가 앞으로 연방항공청의 혁신 추진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안전대책 마련에도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사장 승진
신재원은 2020년 12월15일 현대차그룹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은 “신재원 신임 사장은 미국 항공우주국 출신의 항공 전문가로 도심항공 모빌리티 개발과 사업 가속화 및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구체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재원은 2019년 9월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지 1년3개월 만에 사장에 오르면서
정의선 회장의 신뢰를 재확인했다. 도심항공 모빌리티는 정 회장이 힘을 쏟는 대표적 미래사업으로 꼽힌다. 신재원은 정 회장이 직접 영입한 인재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신재원 외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개발을 주도한 이규오 부사장을 사장으로, 수소연료전지 경쟁력 강화를 이끈 김세훈 전무를 부사장으로 올리며 미래사업에 힘을 실었다.
현대차그룹은 “신규 임원 승진자 가운데 약 30%가 미래 신사업과 신기술, 연구개발 부문에서 배출됐다”면서 도심항공 모빌리티, 자율주행, 수소연료전지, 로보틱스 등 미래사업을 주도할 임원을 중용한 점을 2020년 12월 인사의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도심항공 모빌리티 사업 비전 제시
신재원은 2020년 12월10일 현대차 CEO 인베스트데이에 직접 나와 도심항공 모빌리티 사업의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
신재원은 “도심항공 모빌리티는 승객수송, 화물운송, 공공서비스 같은 다양한 응용분야를 지니고 있어 항공분야의 차세대 혁명을 낳을 것”이라며 “승차공유 비즈니스 모델, 빅데이터 기술 역량과 결합해 머지않아 우리의 도심 위 하늘길을 열어주는 항공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심항공 모빌리티가 열 새로운 시대를 ‘교통혼잡으로부터의 해방’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도심항공 모빌리티는 지상교통의 혼잡에서 벗어나 이동시간을 2~3배 단축하고 사람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돌려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재원은 안전성, 저소음, 경제성, 승객중심 등 4가지를 핵심 요소로 삼아 2026년까지 화물용 도심항공 모빌리티를 개발하고 2028년 승객을 태우는 완전 전동화한 도심항공 모빌리티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이원희 대표이사 사장이 전체 발전 방향을 밝히고 신재원을 포함해
알버트 비어만 사장, 김세훈 전무, 장웅준 상무 등 현대차의 미래사업을 이끌고 있는 임원들이 직접 미래전략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CEO 인베스트데이를 진행했다.
알버트 비어만 사장과 김세훈 전무, 장웅준 상무는 각각 현대차의 전기차사업, 수소연료전지사업, 자율주행사업의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변화에 발맞춰 기술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신재원은 CEO 인베스트데이뿐 아니라 기회가 될 때마다 대중 앞에 나서 도심항공 모빌리티의 강점과 이점을 알리고 있다.
신재원은 2020년 9월 KBS 뉴스에 출연해 도심항공 모빌리티가 바꿔놓을 미래사회를 설명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현대차그룹 오픈연구개발(R&D) 콘텐츠에 출연해 도심항공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 전략을 소개했다.
2020년 10월에는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MIF)’에 연사로 참석해 현대차그룹의 도심항공 모빌리티 전략을 설명하기도 했다.
△CES 2020에서 현대차그룹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공개
신재원은 2020년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서
정의선 회장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비전 구현을 위한 신개념 솔루션인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목적기반 모빌리티(PBV)와 함께 이를 잇는 모빌리티 환승거점 ‘허브’를 선보였다.
신재원은 “이제 우리는 도심 상공의 하늘을 열어줄 완전히 새로운 시대의 앞에 와있다”며 “도심항공 모빌리티는 사람들을 지상의 교통혼잡에서 자유롭게 해 의미있고 가치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이 도심항공 모빌리티 사업을 구체화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도심항공 모빌리티-목적기반 모빌리티-허브’를 축으로 하는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를 통해 고객에게 끊김 없는 이동의 자유와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공식적으로 처음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도심항공 모빌리티 사업을 개인용 비행체(PAV) 및 관련 서비스와 결합해 하늘을 새로운 이동통로로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정의했다.
목적기반 모빌리티는 지상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동안 탑승객에게 필요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환경 이동 솔루션이다. 허브는 도심항공 모빌리티와 목적기반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제시됐다.
현대자동차는 CES 2020에서 도심항공 모빌리티 사업에 활용할 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도 공개했다.
S-A1은 전기추진 방식의 수직이착륙 기능을 탑재하고 조종사를 포함해 5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차그룹은 S-A1을 세계 최대 모빌리티 업체인 우버와 협업해 만들었다.
현대차그룹은 CES 2020에서 우버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도심항공 모빌리티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협약’도 새로 맺었다.
△현대차그룹에 영입돼
신재원은 2020년 9월 현대차그룹에 영입됐다.
현대차는 2020년 9월30일 도심항공 모빌리티의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 추진을 전담하는 ‘UAM사업부’를 새로 만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 항공연구총괄본부 본부장 출신인 신재원을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신재원 부사장은 미래항공과 안전부문의 베테랑급 전문가로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30년 동안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도심항공 모빌리티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해 시장을 선점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신재원은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최첨단 항공 기체와 추진, 안전, 항법 등 다양한 항공분야를 연구하고 관리하며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며 “현대차그룹에서 도심항공 모빌리티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는 책임을 맡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도심항공 모빌리티 시장은 앞으로 20년 안에 1조5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이 도심항공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재원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재원은 동양인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항공우주국 서열 3위까지 오르면서 국내에도 크게 이름을 알렸고 이후 미국과 한국의 항공교통관리분야 협력을 이끌기도 했다.
신재원은 UAM사업부에서 도심항공 모빌리티 시장 조기진입을 위한 전체적 로드맵을 설정하고 항공기체 개발을 위한 형상설계와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안전기술 등의 핵심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
현대차는 “신재원 부사장은 항공안전과 항공교통 관제기술 분야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단순히 항공기체 개발에 머물지 않고 항공 인프라와 항공 관제체계 등 종합적 교통체계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배터리와 모터, 경량소재, 자율주행 등 자동차 제조 핵심기술을 도심항공 모빌리티 사업에도 적극 활용해 사업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도 세웠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항공연구총괄본부 본부장 시절
신재원은 2008년 1월 미국 항공우주국 항공연구총괄본부 본부장에 발탁됐다.
미국 항공우주국은 2008년 1월24일 워싱턴본부 부국장보로 일해온 신재원을 항공연구총괄본부 본부장 국장보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그리핀 미국 항공우주국 국장은 “항공학과 항공기술에 관한 전문성을 지닌 신재원 박사가 항공연구총괄본부 본부장 직책을 맡게 됐다”며 “그는 21세기 항공학 연구의 로드맵을 개발했을 뿐 아니라 그의 지도 아래 나사는 항공연구의 최고기구로 계속 인식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국 항공우주국 항공연구총괄본부장은 국장과 부국장 아래 ‘서열 3위’로 차관급 고위 공무원으로 평가된다.
각종 기관과 협의를 많이 해야 하는 자리로 백악관 과학기술부서 책임자인 대통령과학기술고문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백악관 관리예산국과 항공연구부문 예산 규모도 협의한다.
의회가 열리면 하원 과학분과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미국 항공우주국의 항공예산 운영과 관련해 답변하고 의회 관계자들에게 업무설명도 한다.
미국 전역에 흩어진 나사 연구센터를 방문해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는지 감독하고 기업과 접촉하며 국제회의와 세계 각국 에어쇼에 참석하는 것도 항공연구본부장의 역할이다.
미국 항공우주국에는 본부와 10개 산하 센터에 걸쳐 20여 명의 최고위층 임원이 있는데 여기에 동양인이 발탁된 것은 신재원이 처음이다. 더군다나 신재원은 40대에 발탁되면서 한국에서도 크게 화제가 됐다.
신재원은 미국 항공우주국 항공연구본부를 이끌며 플라잉 카(flying car)와 무인항공시스템(UAS), 초음속 비행기 등 신개념 미래항공 연구와 전략 방향을 설정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저공비행용 교통시스템 개발을 위해 미국 연방항공청(FAA)을 비롯해 구글과 우버, 보잉, 제너럴일렉트릭, 아마존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미국 도심항공 모빌리티 시장의 초석을 놓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신재원은 항공연구본부 본부장으로 일하며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백악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항공과학기술분과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냈고, 2014년과 2015년에는 국제항공연구포럼(IFAR) 의장을 역임했다.
미국 연방정부 고위 공직자에게 수여되는 상 가운데 최고로 꼽히는 미국 대통령상(Presidential Rank Award)을 2008년과 2016년 두 번이나 수상하기도 했다. 대통령상은 5% 미만의 소수 공직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이를 2차례 이상 수상한 사례는 흔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재원은 미국 항공우주국 항공연구본부 본부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대중과도 활발히 소통했다.
정부 주도 행사에서는 물론이고 대전 국립중앙과학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대학에서도 부지런히 강연했다.
2017년에는 국내에서 미래 경영에 관한 책인 ‘이노베이션 코리아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내기도 했다. 2014년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한미 항공교통분야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과 미국의 실질적 사업협력을 진행하기도 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항공연구총괄본부 본부장 이전 시절
신재원은 1989년 미국 항공우주국 산하 글렌리서치센터(Glenn Research Center)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글렌리서치센터에서는 주로 비행기 날개 결빙과 관련한 항공안전 분야를 연구했다. 신재원은 1994년 아메리칸이글항공 4184편 추락사고에서 정부 합동조사단의 일원으로 선발돼 날개 결빙이 원인이라는 조사 결과를 냈는데 날개 결빙이 사고 원인으로 공식 채택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1995년 초음속 엔진을 개발하는 초음속여객기연구부 부장보로 자리를 옮겼다. 1998년에는 글렌리서치센터 항공안전기술개발실 실장에 올랐다.
2001년에는 글렌리서치센터의 전체 항공연구를 이끄는 항공연구본부 본부장으로 승진했고 2004년에는 글렌리서치센터를 떠나 미국 항공우주국 워싱턴본부 항공연구총괄본부 부본부장으로 승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 항공연구총괄본부 부본부장은 차관보급 고위 공무원으로 신재원은 이때부터 국내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신재원은 나사 항공 프로그램을 개편해 기초연구에 집중하도록 하고 차세대 항공운송 시스템에 적합하도록 조율했다.
당시 미국 전체 차관보급 이상 고위공무원 가운데 동양인은 10명 이내였는데 한국인은 신재원이 유일했다.
신재원은 2004년 5월 워싱턴본부로 자리를 옮긴 뒤 국내 언론 인터뷰에서 “원래 이 자리는 30년 가까이 일한 사람이 은퇴하기 직전에 가는 자리로 동양계인 나에게 상상도 할 수 없는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1990년대에 나사에서 어느 정도 연구성과를 인정받자 연구직에서 과감히 관리직으로 바꿨는데 이에 따라 고위공무원까지 오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신재원은 “동양인들은 나사에서 과학자나 기술자로서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지만 관리직에 흥미를 갖지 않았다”며 “그러다 보니 관리직에는 아예 지원조차 하지 않았는데 동양인이 관리직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획일적 생각을 누군가 한 번은 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큰 그림 속에서 전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만족하는 개인적 성향도 관리직을 선택하게 만들었다”며 “연구직은 자기 일만 하면 되고 큰 그림을 보지는 못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