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인도에서 1월 최다 월간판매량 기록을 새로 썼다.
14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현대차는 1월 인도에서 5만106대, 기아는 2만8634대 자동차를 판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1월보다 현대차는 13.8%, 기아는 48.2% 증가했다.
▲ 14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1월 7만8740대 자동차를 팔아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사진은 현대차의 인도 전략모델 크레타. <현대차 인도법인> |
현대차와 기아의 1월 합산 판매량은 7만8740대로 1년 전보다 판매량이 24.3% 늘었다.
이는 2020년 10월 두 브랜드가 인도에서 세웠던 기존 월간 최다판매량 기록 7만7626대를 넘어선 것이다.
2023년 1월 인도 자동차시장에서 점유율도 현대차는 14.4%, 기아 8.2%로 합산 22.6%로 나타났다. 2022년 1월보다 1.5%포인트 확대됐다.
브랜드별 점유율로는 일본차 스즈키와 인도 현지업체 합작 브랜드인 마루티가 14만7348대, 점유율 42.2%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2위, 기아는 5위로 집계됐다. 3위와 4위는 인도 현지브랜드인 타타와 M&M이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의 인도 전략모델인 크레타가 현대차 판매량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크레타는 1월 1만5037대가 팔려 1년 전보다 52.4% 증가했다. 이뿐 아니라 크레타는 1월 현대차와 기아의 인도 판매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차에 올랐다.
이외에도 현대차 베뉴와 기아 셀토스가 각각 1만738대, 1만470대가 팔려 월간 1만 대 판매량을 넘어섰다.
기아의 인도 전략모델인 쏘넷은 9261대가 팔리면서 1년 전보다 판매량이 34.1% 증가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