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C녹십자그룹 계열사 GC셀이 지난해 검체검사사업, 바이오물류사업 등을 앞세워 실적을 개선했다.
GC셀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2361억 원, 영업이익 443억 원을 냈다고 9일 밝혔다.
▲ GC셀은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0.3%, 21.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40.3%, 영업이익은 21.8% 증가했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검체검사사업 매출 18.5% 증가했고 바이오물류사업은 54.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포치료제 및 위탁개발생산(CDMO)사업도 매출에 힘을 보탰다.
GC셀 관계자는 "지난해는 GC셀로 시작한 원년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2023년은 제약바이오 분야 글로벌 전문가를 영입해 GC셀의 도약을 위한 다각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GC셀은 최근 제임스 박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영업센터장 부사장을 영입해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김호원 전 KB2테라퓨틱스 최고과학연구책임자(CSO)를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올리기도 했다.
박 대표이사 내정자와 김 CTO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GC셀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GC셀은 박 대표이사 내정자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영업, 사업개발을 강화해 시장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김 CTO를 중심으로 연구개발부터 임상 디자인 및 개발계획까지 글로벌 표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