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위메이드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 가상화폐 위믹스 가격이 1천 원을 돌파한 점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 3일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 주가가 위믹스와 팬토큰 호조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3일 오전 11시20분 위메이드 주식은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2.90%(4750원) 오른 4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날보다 1.02%(400원) 오른 3만95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07%(0.55포인트) 빠진 764.07을 나타내고 있다.
위메이드 가상화폐 위믹스 가격이 1천 원을 넘겨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위믹스는 이날 오전 11시5분 기준으로 1168.11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전 6시에는 995.21원으로 1천 원을 넘기지 못했다.
위믹스는 지난해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거래지원이 종료됐다. 하지만 위메이드가 위믹스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일정량을 소각하고 미국 가상화폐거래소에 상장하기도 해 위믹스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첫 팬토큰인 ‘머틀(MYRTLE)’이 흥행에 성공한 것도 투자자들의 주목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1월27일에 필리핀 유명배우 겸 게임방송인 머틀 사로사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에서 발행한 팬토큰 머틀이 시가총액 1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팬토큰은 보유자가 팬 관련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상화폐로 위메이드는 이를 통해 디지털 경제 팬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