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S, LS전선아시아 상장으로 재무구조 개선 탄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07-08 18:13: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그룹의 지주사 LS가 손자회사인 LS전선아시아의 증시 상장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LS전선아시아가 최근 유가증권시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며 "향후 절차를 고려해볼 때 늦어도 9월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S, LS전선아시아 상장으로 재무구조 개선 탄력  
▲ 구자열 LS그룹 회장.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의 전력선분야에서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는 베트남 전선업체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 영업이익 219억 원을 거뒀다. 올해도 영업이익이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의 시가총액은 3천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는 LS의 시가총액 1조8천억 원과 비교해봤을 때 상당한 비중"이라고 분석했다.

LS전선아시아는 LS전선의 자회사로 LS전선이 지분 80.4%를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LS전선은 LS전선아시아를 상장한 뒤 지분의 50%만 남기고 나머지는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며 "LS전선은 LS전선아시아의 지분 매각을 통해 800억 원 정도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S전선은 확보한 자금을 LS와 LS전선의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LS그룹은 2004년 LG그룹에서 분리됐는데 성장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구조조정 등을 실시했다. 그 과정에서 일회성비용이 증가하며 재무상황이 악화했다. 

김 연구원은 "LS는 LS전선아시아 상장 외에도 LS아이앤디의 부동산 매각, 매성전기 매각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추가 카드가 남아있다"며 "LS는 앞으로 재무구조를 빠르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LS는 2016년 말 연결기준으로 부채 6억6933억 원, 자본 3조1741억 원을 보유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말보다 부채는 3.4% 줄고 자본은 7.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