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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수평적 조직구조와 의사결정 중시, 현장 꼼꼼히 챙겨 [2023년]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02-01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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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허상희는 동부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한때 시공능력평가 9위까지 올랐던 동부건설의 옛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서울 핵심지역 도시정비사업 진출, HJ중공업과 시너지 창출, 사업다각화를 위한 해외수주에 집중하면서 수익성 회복에 관심을 쏟고 있다.

1964년 2월15일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원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학했다.

니트젠앤컴퍼니와 신성건설, 엠케이전자 대표이사를 거쳐 동부건설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동부건설이 법정관리를 졸업한 뒤 경영 정상화에 주력하다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탁됐다.

현장을 직접 찾아 직원들과 소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꼼꼼히 모든 사업을 직접 챙긴다.

법정관리 이후 수주 확대와 부실 사업장 정리에 힘써왔으며 수익성 높은 사업 위주로 선별수주를 모색하고 있다.

Vice Chairman of Dongbu Corporation
Heu Sang-hee
경영활동의 공과


△공공공사 강자로 도약한 동부건설
동부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2023년 1월 새해 들어 처음 실시한 기술형 입찰에서 부천대장 공공주택 조성 1공구(공사비 1236억 원) 사업을 마수걸이로 수주하며 공공공사 강자 위치를 증명했다.

동부건설은 금호건설과 지분 70%와 30%를 나눠 가지기로 하고 이 사업에 참여했다. 동부건설은 특히 기술적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건설은 2022년 조달청이 발주한 공공공사 수주 순위에서 대우건설(1조3650억 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수주금액은 6970억 원으로 2021년 3479억 원에 비해 2배 넘게 늘어났다.

동부건설은 2018년과 2019년 조달청이 발주한 공공공사 수주 순위에서도 각각 2위에 오르며 공공부문 공사 수주의 강자임을 과시했다.

다만 2020년에는 공공공사 수주에서 7262억 원을 수주하면서 금호산업(8260억 원), 태영건설(7600억 원), 한진중공업(현 HJ중공업, 7362억 원)에 이어 4위로 밀렸다. 2021년에는 5564억 원을 수주하며 7위로 순위가 더 떨어졌다.

동부건설의 2022년 기준 수주잔고 약 8조 원 가운데 36.7%에 이르는 2조9300억 원이 공공공사일 정도로 이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공공사 입찰 가운데 기술형 입찰에서 80% 이상의 승률을 보였다.

기술형 입찰은 공공공사 입찰에 활용되는 방식으로 수주를 원하는 건설사가 직접 설계 또는 계획을 제안해 평가받는다. '턴키', '기본설계 기술제안', '실시설계 기술제안' 등이 기술형 입찰 방식이다.

허상희는 윤진오 신임 사장에게 기술형 입찰 수주 확대 임무를 맡긴 것으로 보인다. 윤진오 사장은 2023년 1월6일 건축사업본부장을 지내며 낸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윤 사장은 건축사업본부장으로 일하며 2022년 확보한 공공공사 수주금액(6970억 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551억 원을 기술형 입찰로 수주해 동부건설이 기술력을 인정받도록 했다.

구체적으로는 평택~오송 2복선화 제4공구, 새만금신항 접안시설(1단계) 축조공사 등을 수주했다. 국내 최초 소방관 전문 의료기관으로 충북 음성군에 건설될 국립소방병원 공사를 2022년 11월 수주하기도 했다.

공공공사 수주에서 HJ중공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공공공사에서 동부건설과 HJ중공업은 강점을 지닌 분야가 다르다.

동부건설은 철도와 도로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HJ중공업은 공항공사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동부건설은 철도, 도로, 항만 분야 기술형 입찰을 중심으로 공공공사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Who Is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 동부건설 실적.
△동부건설 2021~2022년 중대재해 제로(0) 달성
허상희는 안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안전한 현장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2022년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했다.

2020년에는 동부건설에서 사망자 3명이 발생했다. 고용노동부가 2021년 12월29일 발표한 중대재해 등 산업재해 예방조치 의무 위반 사업장 명단에 동부건설이 포함됐다.

이에 동부건설은 2021년 안전보건경영실을 신설하고 실장에 오수찬 상무를 앉혔다. 중견건설사 가운데 앞장서서 안전부문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동부건설은 2022년 6월 5대 안전보건 강조사항을 공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어떠한 작업도 하지 말 것 △본업이 안전관리, 부업은 시공관리라는 마인드로 업무에 임할 것 △안전에 투입하는 예산은 초과하더라도 적극 집행할 것 △7대 안전보건 골든룰(S&H Golden Rules)을 회사 문화로 정착할 것 △현장 정리정돈 및 청소 청결은 안전의 지름길임을 명심할 것 등이다.

허상희는 이를 발표한 뒤 각 현장에 직접 찾아가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동부건설은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품질 점검의 날’로 정하고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회생채무 변제 절차 순조롭게 진행
동부건설은 회생채무 변제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회생채무는 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전에 발생한 채무를 뜻한다.

2015년 법정관리에 들어갈 때 3200억 원 규모였던 회생채무는 2022년 3분기 말 286억4700만 원으로 줄었다.

동부건설은 2022년 1월3일 제3자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회생채권자인 GS건설과 롯데건설에 액면가 5천 원으로 각각 7만8672주와 5만2447주의 신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25번째로 자본증가 효과는 적지만 회생절차의 흔적을 씻어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동부건설은 채권 권리가 명확한 회생채무에 대해서는 변제를 마쳤지만 매출·매입, 하자보수와 관련해 권리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채무에 대해서는 법원 등과 협의 후 변제를 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동부건설은 2015년 7월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간 후 회생채권을 새 주식으로 바꾸는 출자전환을 통해 회생채무를 갚아왔다.

△법정관리 이후 동부건설 위상 회복
허상희는 동부건설이 법정관리를 졸업한 2016년 10월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동부건설 총괄부사장에 올랐다.

동부건설은 동부그룹이 경영 악화로 구조조정을 겪으면서 2015년 1월 법정관리에 들어가 그룹 계열에서 떨어져 나왔다.

이후 2년가량의 법정관리를 거쳐 2016년 사모펀드 키스톤에코프라임에 인수됐고, 같은 해 10월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동부건설은 법정관리를 졸업한 2016년 매출 5855억 원, 영업이익 161억 원을 거뒀으며 이후 가파른 실적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7년에는 매출 7015억 원, 영업이익 256억 원을 거뒀다. 2018년에는 매출 8982억 원, 영업이익 318억 원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2019년에는 증가폭이 더욱 커져 매출 1조1154억 원, 영업이익 555억 원을 올렸다. 2019년보다 매출은 28.6%, 영업이익은 74.5%이나 늘어난 실적이다.

동부건설은 이런 성장을 바탕으로 2020년 시공능력평가 21위에 올랐다.

2019년 36위에서 15단계나 뛰어오른 것인데, 2020년 시공능력평가 50위 이내 기업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2020년에는 매출 1조2146억 원, 영업이익 521억 원을 거뒀다. 2021년에는 매출이 1조1145억 원으로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12억 원으로 늘어났다.

다만 2021년에 시공능력평가 21위에 머물러 순위 상승을 이루지는 못했다. 2021년 시공능력평가액은 1조9172억 원으로 2019년 1조1168억 원보다 71.7%나 증가했다.

증가 요인으로는 공공공사 수주실적, 재무능력 개선 등이 꼽혔다.

동부건설은 2018년과 2019년 연속으로 조달청 발주 공공공사 수주실적 2위에 올랐다.

다만 2022년에는 주춤했다. 동부건설의 2022년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전년보다 2계단 떨어진 23위를 기록했다. 시공능력평가액도 1조7976억 원으로 2021년과 비교해 6.24% 줄었다.

동부건설은 2022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134억 원과 순손실 18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건설자재값, 노무비, 외주비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신용등급평가 등급 전망도 주춤했다.

동부건설은 2020년 초 한국기업평가의 기업 신용등급 평가에서 2014년 6월 이후 5년8개월 만에 투자적격 등급인 ‘BBB(안정적)’를 받았다. 이후 신용등급 전망이 2021년 3월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랐다가 2022년 5월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Who Is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앞줄 가운데)이 2023년 1월9일 '2023년 목표 달성 및 안전 기원제'에 참여해 임직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부건설>
△한진중공업(현 HJ중공업) 인수
동부건설은 2021년 9월3일 한진중공업(현 HJ중공업) 지분 67%를 인수했다.

동부건설은 이에 앞서 2021년 8월 100% 자회사인 환경관리 대행업체 동부엔텍을 454억 원에 엠케이전자에 매각해 인수자금을 마련하는 등 한진중공업 인수에 역량을 집중했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2020년 12월22일 KDB산업은행과 국내 채권금융기관으로 구성된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에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동부건설과 한국토지신탁, NHPE, 오퍼스PE 등으로 구성됐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한진중공업은 조선부문보다는 건설부문의 매출이 더 높고 관련 역량도 충분히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주택부문에서는 부산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아 수도권 중심의 동부건설과 시너지 효과도 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주택 브랜드 센트레빌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고 한진중공업은 부산과 경남권을 중심으로 해모로 브랜드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경쟁에서 충돌할 가능성이 작고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뿐 아니라 토목 부문에서도 동부건설과 한진중공업 사이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한진중공업은 공항 관련 건설 공사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활주로 공사는 특수업종으로 진입장벽이 높은데 한진중공업은 이 분야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동부건설은 항만이나 철도 분야에 강점이 있어 서로 겹치지 않는다.

한진중공업은 2018년부터 건설부문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2022년 3분기 누적 실적을 봐도 매출 비중이 건설부문 84.4%, 조선부문 14.4%다. 2021년 실적에서도 건설부문 매출 비중이 69.13%로 조선부문 매출 비중 29.89%를 크게 웃돌았다.

허상희는 해양플랜트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는데 한진중공업이 이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사업다각화 전략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진중공업은 2009년 필리크 수비크만에 위치한 수비크 조선소를 완공해 해양플랜트 사업 진출을 시작했다. 2013년 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저장 설비와 드릴십 등의 선종 개발도 시작했다.

△40년 만의 해외진출
허상희는 국내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동부건설은 1980년대 중반 이후 40년 가까이 해외공사를 하지 않았다.

동부건설은 2021년 6월 캄보디아 홍수피해 저감 사업을 수주하고 같은 해 9월10일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두 사업에 걸쳐 1100억 원 규모의 일감을 쌓았다.

동부건설은 “국내 건설경기가 어려워질 것에 대비하려는 것”이라며 “항만, 터널 등 토목공사에 강점이 있는 만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투입되는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조성공사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산업화 및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한국과 이들 국가 사이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설치한 한국수출입은행의 정책기금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라오스와 캄보디아 프로젝트는 해외사업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2021년을 해외사업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형건설사 제치고 도시정비사업 수주
동부건설은 2021년 1월12일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서울 노원구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4776억 원)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중견건설사로서 서울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셈이다.

2020년 12월에는 1100억 원 규모의 전라북도 전주시 종광대2구역 재개발사업에서 시공능력평가 3위인 대형건설사 대림산업을 제치고 시공권을 따냈다.

2020년 시공능력평가 21위인 동부건설이 종광대2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낸 것은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중견건설사가 대형건설사를 이겼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2020년과 2021년에 전국적으로 도시정비사업 일감이 줄어들면서 대형건설사들이 지방 도시정비사업에까지 활발히 진출하며 중견건설사와 대결하는 일이 잦았는데 거의 대부분 대형건설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동부건설도 2020년 들어 4월 대전시 수성구 대흥동1구역 재개발사업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7월 서울시 송파구 가락현대5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에서 포스코건설과, 11월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3구역 재개발사업에서 GS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과 대결했다.

동부건설은 앞선 3곳의 도시정비사업장에서 대형건설사의 힘에 밀려 시공권을 따내지 못했지만 전주 종광대2구역에서 대형건설사를 제치는 데 성공한 것이다.

허상희는 취임 이후 아파트 브랜드 ‘센트레빌’의 인지도와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시정비사업에서 대형건설사와 정면대결하기를 피하지 않았다.

동부건설은 대형건설사와 대결한 수주전에서 승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서울과 수도권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토지신탁과 시너지
동부건설은 2016년 사모펀드 키스톤에코프라임에 인수됐다. 한국토지신탁은 키스톤에코프라임의 주요 투자자로 지분 87%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동부건설이 2016년 10월 법정관리를 졸업한 이후 성공적으로 경영 정상화를 이뤄낼 수 있었던 데는 주택사업에서 한국토지신탁과 협업한 것이 큰 힘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부건설은 부산 감만1구역, 당진 수청1지구 등 한국토지신탁의 개발사업에 참여해 한국토지신탁과 주택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

허상희가 한국토지신탁의 모회사인 엠케이인베스트먼트의 계열사 엠케이전자의 대표이사 출신인 점도 한국토지신탁과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었던 요소로 꼽힌다.

동부건설과 한국토지신탁의 시너지는 신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동부건설은 2020년 2월 폐기물 소각운영사업부를 분할하고 신설회사 동부이엔앰을 통해 폐기물 처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으며, 한국토지신탁도 비슷한 시기에 사업부를 개편하고 폐기물 처리를 포함한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동부건설과 한국토지신탁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0년 12월 한진중공업(현 HJ중공업) 인수전에 참여했다.

동부건설은 2020년 11월 한국토지신탁이 인수해 사용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코레이트타워로 사옥을 이전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사옥 이전과 관련해 “중장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부건설 이전 경력
허상희는 2014년 엠케이전자 대표이사를 맡아 반도체소재인 솔더볼 사업을 키우고 신규 사업으로 2차전지 사업을 추진했다 . 솔더볼은 반도체 패키징에 들어가는 핵심소재로 전기적 신호를 연결시키는 소재다.

다만 솔더볼 관련 매출은 정체를 보였다. 엠케이전자는 2014년 기준으로 솔더볼 매출 133억 원을 올렸다. 그 뒤로 2015년 125억, 2016년 135억 원, 2017년 124억 원, 2018년 145억 원, 2019년 171억 원, 2020년 135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하지만 최근 반도체기판 업체들의 증설에 힘입어 솔더블 시장 성장이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엠케이전자는 2차전지용 음극소재 개발에서 특허를 취득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2010년 국책과제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고에너지 2차전지용 전극 음극소재 개발을 진행했고, 2020년 6월 미국에서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허상희는 2008년 니트젠앤컴퍼니(현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 대표이사를 맡았다. 니트젠앤컴퍼니는 지문인식 솔루션 전문기업이었다.

니트젠앤컴퍼니는 2008년 적자를 냈다가 2009년 1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2008년 11월 니트젠을 흡수합병하며 브라질,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정부기관에 지문인식기기를 납품했다.

2010년 7월에는 코카콜라 멕시코 공장에 지문인식시스템을 공급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부회장(가운데)이 2022년 1월24일 동부건설 53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동부건설>
허상희는 과거 시공능력평가 9위까지 올랐던 동부건설의 옛 위상 회복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악화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수익성도 확보하는 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2년 동부건설의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23위다. 동부건설은 2000년대 중반까지 시공능력평가 10위권 안팎을 꾸준히 유지했고, 2001년에는 9위에 오르기도 했다.

동부건설의 ‘대치 동부센트레빌’은 한때 국내 아파트 최고 가격을 경신할 만큼 브랜드 가치가 높았다. 중견건설사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강남 주요 지역인 대치동, 논현동, 방배동 등에서 아파트를 시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건설이 2020년 12월 전주 종광대2구역에서 대형건설사를 제치고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한 점은 허상희가 동부건설 위상 회복에 속도를 내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도시정비사업은 브랜드 가치 등 주택사업 경쟁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 도시정비사업은 이런 효과가 더욱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허상희는 서울 도시정비사업 진출에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소규모 정비사업 위주로 사업을 따내며 차곡차곡 수주를 쌓는 전략을 선택했다.

동부건설은 2022년 부산 괴정1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작으로 거제 상동2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전주 서신동 1·2구역 가로주택 정비사업, 경기도 의왕 삼신8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수주했다.

다만 2022년에 서울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지 못했다. 핵심 지역에서는 대형건설사들도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소규모 재건축 수주에 나섰기 때문이다. 앞으로 서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허상희의 중요 과제로 꼽힌다.

HJ중공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해외수주를 늘리는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야 한다.

동부건설은 건설부문 매출이 모두 국내에서 나오고 있다. 플랜트 매출 비중은 2022년 3분기 기준으로 2.3%에 불과하다.

허상희는 2023년 HJ중공업 인수 효과를 활용하며 해외수주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HJ중공업은 특수분야로 꼽히는 공항 공사에서 경쟁력을 갖춰 공공공사에서 동부건설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건설은 2021년 6월 캄보디아 홍수피해 저감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두 사업의 규모는 모두 1100억 원에 이른다.

동부건설이 과거 40년 가까이 해외에서 공사를 진행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이런 사업의 수주가 해외사업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는 셈이다.

다만 2022년에는 추가 해외수주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허상희는 2022년 1월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해야 한다.

2021년 말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중대재해 등 산업재해 예방조치 의무 위반 사업자 명단에 동부건설이 포함됐다. 2022년에는 동부건설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허상희는 2021년 안전보건경영실을 신설하고 실장에 오수찬 상무를 앉혔다. 오 상무는 1997년 동부건설에 입사한 이후 안전환경보건팀장을 맡았고 건설안전기술사,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심사위원 자격도 갖췄다.

◆ 평가
[Who Is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강춘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대표이사(가운데)가 2021년 10월11일 서울 강남구 동부건설 본사에서 '동부건설 챔피언십'(가칭) 개최 조인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부건설>
동부건설이 2016년 10월 법정관리를 졸업한 이후 경영을 정상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허상희은 동부건설이 법정관리를 졸업한 2016년 10월 동부건설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총괄부사장에 올랐는데 이후 이중길 대표이사와 함께 동부건설의 부실사업을 털어내는 일에 힘썼다.

2019년 3월 동부건설 대표이사에 오른 뒤 실적을 대폭 개선하는 등 동부건설을 정상 궤도에 올려놨다. 국토교통부에서 해마다 발표하는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2017년 36위에서 2021년 21위로 끌어올렸다. 신용등급은 D등급에서 BBB 등급까지 올랐다.

허상희는 수평적 조직 구조와 조직 내 의사결정 간소화를 강조한다.

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사업 현황을 분석하며 사업을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상희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모든 업무를 꼼꼼히 챙기는 것으로 전해진다.

법정관리 이후 외형을 키우기 위해 수주 규모를 늘리다가 2019년 이후 동부건설 경영이 차츰 정상화하자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를 통해 수주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차정훈 한국토지신탁 회장이 거느리는 여러 회사에서 대표이사를 맡아 차정훈 회장의 측근으로 여겨진다. 차 회장이 2020년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의 지명을 받아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가한 뒤 허상희를 다음 참가자로 지명하기도 했다.

사건사고
[Who Is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0년 11월26일 서울 강남구 동부건설 본사에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은 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가운데), 김대식 민지건설 대표이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부건설>
△조합과의 공사비 갈등에 서울 방배동 신성빌라 재건축 공사 멈춰
동부건설은 2023년 1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신성빌라(방배센트레빌프리제) 공사를 멈춰 세웠다.

동부건설은 2019년 이 재건축사업을 수주해 지상 2층~지상 6층, 90세대(일반분양 23세대)로 짓고 있다. 2023년 1월 현재 공사 진행률은 40% 수준으로 파악됐다.

동부건설과 조합은 2020년 11월 3.3㎥당 공사비 712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동부건설이 최근 설계변경, 건설자재값 상승 등을 이유로 들어 공사비 인상을 요청했으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동부건설은 공사도급계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건설공사비 지수’ 변동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조합은 도급계약서상 착공 이후 물가변동에 따른 공사비 조정은 없다고 동부건설과 합의했고 조합 귀책사유에 따라 공사 지연이 발생해도 ‘소비자물가지수’를 적용해 단가를 조정하기로 했기 때문에 동부건설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인다.

동부건설은 공사비 인상 폭을 밝히지 않았지만 합의가 이루어지는 대로 공사를 재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레고랜드 공사비 135억 받지 못해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로 동부건설에도 불똥이 튀었다. 동부건설이 2022년 10월11일까지 수령하기로 한 135억8128만 원의 공사대금을 2023년 1월 현재까지 받지 못했다.

강원도 레고랜드 사업을 추진해온 강원도 산하 강원중도개발공사(GJC)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아이원제일차'를 설립하고 205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

하지만 이 증권에 지급보증을 한 강원도는 2022년 9월29일 만기가 도래하자 자산유동화증권 상환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고 법원에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신청을 했다. 이에 2050억 원의 자산유동화증권은 2022년 10월6일 부도처리됐다.

시장이 들끓었고 이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같은 해 10월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중도개발공사 보증 채무 2050억원을 전액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기반공사 시공사에 지급해야 하는 공사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동부건설 실적 부진에도 배당과 임원 보수 늘려
동부건설이 2020년 실적이 뒷걸음질했음에도 배당을 확대하고 임원 보수를 늘렸다는 비판이 나왔다.

동부건설은 2020년 매출 1조2146억 원, 영업이익 521억 원, 순이익 443억 원을 거뒀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5.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1%, 순이익은 26% 감소했다.

그럼에도 2020년 등기이사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억4200만 원으로 2019년(1억8200만 원)과 비교해 33%가량 늘었다. 반면 직원들의 임금은 6500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감소해 임원들 밥그릇 챙기기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당 배당금도 700원에서 900원으로 늘었다. 이는 최대주주인 키스톤에코프라임의 이익을 위해서라는 말이 나왔다. 키스톤에코프라임은 동부건설 지분 56.81%를 쥐고 있다.

동부건설이 배당을 확대한 것은 허상희와 차정훈 한국토지신탁 회장의 관계와 관련이 있다는 말이 나온다.

지배구조는 동부건설→키스톤에코프라임→한국토지신탁→엠케이인베스트먼트→엠케이전자로 이어진다. 엠케이전자 주주는 오션비홀딩스 24.08%, 신성건설 6.68%, 차정훈 한국토지신탁 회장 5.09% 등으로 구성됐다.

이 때문에 동부건설의 배당이 차 회장을 배려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 저가매입 의혹 불거져
허상희와 엠케이전자 사이에 수상한 부동산 거래가 있었다는 말이 나왔다.

허상희의 배우자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 소재 주상복합아파트 엘크루의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2021년 1월 7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주변 시세인 10억~13억 원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이었다.

허상희의 배우자가 소유한 호실은 신성건설에서 2012년 8월 7억2천만 원에 매입했고, 이후 엠케이전자가 6억4267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차 회장은 동부건설의 실적 부진에도 배당을 통해 이익을 확보하고 허상희는 시세보다 낮게 아파트를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허상희는 2016년 10월 동부건설 부회장으로 취임하기 전 차 회장이 주요 주주로 있는 신성건설과 엠케이전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쌍용건설과 사망사고로 갈등
동부건설은 쌍용건설 운전자가 동부건설 현장에 흙을 나르는 과정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책임소재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

2021년 3월31일 인천 검단택지지구에서 쌍용건설 운전자가 동부건설의 3-1공구로 토사를 나르러 갔다가 차량 뒷바퀴가 지반 아래로 빠지는 바람에 차량이 운전석 쪽으로 넘어지면서 사망했다.

토사는 이동비용 등을 고려해 인접한 공구에서 서로 필요에 따라 주고 받는 것이 관행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동부건설 쪽은 동부건설과 쌍용이 사전에 합의한 발주처 사이 회의록에 안전관리 책임이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문건에는 '반입에 따른 안전/환경/민원 문제 발생 때 반출현장에서 조치한다'는 조항이 명시돼 있다"며 "이 부분은 이해관계자 회의에서 논의됐고 담당자들의 서명도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쌍용건설은 “동부건설과 토사를 반입반출하고 있는 다른 현장에서는 토사를 받는 현장을 관리하는 건설사가 그곳의 안전을 관리하기로 합의했다”며 “사고가 난 공구와는 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조율하고 있었는데 사고가 났다”고 반박했다.

이 사건은 2022년 초 검찰에 송치됐고 같은 해 5월3일 동부건설 무혐의로 결론났다.

△건설현장 안전사고 잇따라
동부건설은 2020년 3명의 노동자가 사망했고 산업재해 예방조치 위반이 적발되며 물의를 빚었다. 2021년 3월에는 쌍용건설 운전자가 동부건설 현장에 흙을 나르다가 사망해 쌍용건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다만 2022년에는 단 한명의 사망자도 동부건설 공사현장에서 나오지 않았다.

고용노동부에서 2021년 12월29일 발표한 중대재해 등 산업재해 예방조치 의무 위반 사업장 명단에 동부건설이 포함됐다. 여기에 포함된 기업은 GS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금호타이어, 효성중공업 등이다.

사망자 1명 이상, 치료기간 3개월 이상 부상자 동시 2명 이상, 부상자 또는 직업성 질병자 동시 10명 이상이 발생했을 때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으로 처리됐다.

2020년에는 동부건설 건설현장에서 모두 3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국토교통부 집계를 보면 2020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가운데 3분기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는 동부건설로 나타났다.

2020년 7월 대구 메리어트호텔 및 서브스드레지던스 신축공사 현장에서 조적벽 해체작업 도중 조적벽이 무너져 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

2020년 9월 경기도 평택시 고덕 A1블럭 아파트 건설공사 6공구 현장에서는 엘리베이터 오작동으로 부부 노동자 2명이 사망했다.

동부건설은 2020년 2월부터 4월까지 인천 주안역 센트레빌 건설공사 현장에서 4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동부건설은 공사현장 관리를 효율화하고 공사기간도 줄여 안전사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는 스마트건설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0년 9월9일 서울 용산구 동부건설 본사에서 '스마트 건설기술 드론 활용 분야 업무협약'을 맺은 뒤 최석원(가운데), 김영훈 카르타 공동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부건설>
2008년 니트젠앤컴퍼니 대표이사가 됐다.

2010년 신성건설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4년 엠케이전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6년 10월 동부건설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2017년 3월 동부건설 총괄부사장이 됐다.

2018년 12월 동부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9년 3월과 2020년 3월, 2021년 3월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2021년 12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원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나왔다.

원광대학교 건축공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허상희는 2022년 9월까지 동부건설로부터 5억9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로 3억7500만 원을 수령했고 경영성과급 2억2200만 원, 급여성 복리후생비 100만 원을 받았다.

어록
[Who Is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사장(가운데 왼쪽)이 2020년 1월14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망상 제2·3지구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을 위한 기본협약'을 맺은 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운데 오른쪽)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원도>
“연이은 악재에 따른 건설경기 불황으로 업계 전반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 불황을 극복하고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자.” (2023/01/19, 동부건설 창립 54주년을 맞아)

"건설시장의 패러다임이 도급공사 중심의 천수답식 수주가 아닌 발굴 및 개발 중심의 디벨로퍼식 수주로 바뀌었다. 그동안 확보한 재무역량과 공사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질적으로 우수한 수주를 추진하겠다." (2022/01/02, 2022년도 임인년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겠다.” (2021/12/20,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동부건설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경영에 나서겠다.” (2021/03/03, 충남 당진시의 취약계층에 의료비 지원과 사회복지 등에 쓰일 수 있도록 성금 1억 원을 전달하며)

“‘고객에게는 감동을’, ‘주주에게는 이익과 만족을’, ‘사회적 기업으로는 책임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명가로서 토목, 건축, 플랜트, 개발사업 전 분야에서 ‘Sustainable Top 10 Builder’로 나아가겠다.” (동부건설 홈페이지 CEO 인사말에서)

“이번 나눔을 계기로 저소득계층 지원을 향한 관심이 더 커지길 바란다. 주민들이 따뜻한 쌀밥을 드시면서 훈훈한 한 해를 맞이하시면 좋겠다.” (2020/02/14, 제주도 서귀포시청에 쌀 300포대를 기부하며)

“조직이 방대할수록 디테일이 중요하다. 중간관리자가 ‘사인(서명) 기계’로 전락하지 않고 꼼꼼히 피드백을 주며 리스크를 체크하고 완성된 형태를 만드는 시스템을 갖추니 빠르게 체질이 개선됐다. 보고를 위한 보고를 없애 의사결정구조를 단순화하고 그 대신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모으고 정보 공유를 강화했다.” (2020/02/09,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망상지구 개발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사업동반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20/01/14, 강원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제2지구 및 제3지구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을 위한 기본협약 체결식에서)

“올해는 과거의 부실 사업장을 정리하고 알짜 사업, 우리에게 도움이 될 만한 사업을 수주하고 공사관리를 촘촘하고 엄격하게 하겠다”

“동부건설의 가장 큰 재산은 양질의 현장관리 능력과 판단력을 갖춘 부장급 이하 직원들이다.” (2019/02/07, e대한경제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명가로서 지난 50년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50년을 개척하겠다.” (2019/01/24, 동부건설 창립 제50주년 기념행사에서)

"PIV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제품과 디자인, 사양 등에서 차별화했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제품을 알맞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FBI PIV 인증 획득으로 미국을 비롯한 남미, 유럽과 동남아 등지에서 제품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올해 해외 영업시장 확장이 기대된다." (2012/03/13, eNBioScan(eN바이오스캔)-C1 신제품을 출시하며)

"기술력이라고 하는 것은 끊임없는 연구 및 개발과 투자 없이는 시장에서 언제든 뒤처질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결과다. 이번에 회사의 기술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향후 목표는 기술적 자존심과 자신감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고객만족에 보다 혼신의 힘을 기울여 지금까지 더디던 성장과 시장 확대에 탄력을 붙일 것이다." (2011/12/26, 지문인식기술 평가대회 FVC에서 니트젠이 1위를 차지한 뒤)

"우리나라 기업들이 진출해서 교류의 장을 열고 있는 시장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품질과 신뢰성으로 경쟁력을 갖춰온 만큼 실력으로 인정받아 더 많은 유럽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11/10/11, 아제르바이잔에 지문인식 모듈을 수출하며)

"FBI 인증을 받은 것은 그만큼 제품의 품질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2011년 해외 공공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11/02/16, 지문인식 스캐너 eN바이오스캔(BioScan)-D가 미국 FBI 품질 인증을 획득한 것을 놓고)

"최근 지문인식 기반 출입통제기나 도어락 등의 디자인이 매우 컴팩트해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다. 이러한 시장 동향에 맞춰 새로운 지문인식 모듈을 출시해 적극적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10/06/24, 니트젠앤컴퍼니의 지문인식 모듈 신제품을 출시하며)

"이번 사업 주수를 통해 지문인식 분야의 종가로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전자여권, 전자주민증, 전자운전면허증 사업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2009/08/03, 외교통상부에 전자여권 본인확인용 지문인식기를 독점공급하며)

"재무 유동성을 기반으로 반도체 분야 특화 기업인 엠케이전자와 공조해 신규투자와 신성장 사업을 추진할 경우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시너지 극대화가 기대된다." (2009/07/09, 니트젠앤컴퍼니 반도체 관련 공장 설립을 위해 홍콩법인에 투자하며)

"기존 최대주주인 엠케이전자의 지분은 변동이 없다. 신성건설의 이번 지분 추가매입은 기존 대주주들이 안정적 경영권 확보를 우선적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다." (2009/06/08, 니트젠앤컴퍼니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해)
korea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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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상장폐기로 방관한자   (2023-04-11 17:0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