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3-01-29 14: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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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다음달부터 새벽시간 방송중단을 앞둔 롯데홈쇼핑이 시청자위원회를 열었다.
롯데홈쇼핑은 27일 서울 롯데홈쇼핑 본사에서 올해 첫 시청자위원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 롯데홈쇼핑이 27일 서울 롯데홈쇼핑 본사에서 올해 첫 시청자위원회를 열었다. 김재겸 대표이사(앞줄 왼쪽 4번째). <롯데홈쇼핑>
시청자위원회는 롯데홈쇼핑이 2017년 만든 소비자 권익 보호 기구다. 경제 단체, 언론 단체, 소비자보호 단체, 사회권익 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고 월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강재원 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시청자위원회 위원들과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전무, 김유택 고객만족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2015년 4월 홈쇼핑 채널사업자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비리 임원 명단 일부를 누락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로 인해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홈쇼핑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상대로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12월1일 대법원은 원고 패소 판결을 확정했고 롯데홈쇼핑은 2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오전 2~8시 홈쇼핑 방송 송출이 금지됐다.
김재겸 대표이사는 “시청자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고 소중한 의견을 경청해 좋은 상품, 믿을 수 있는 방송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