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삼강엠앤티, 일본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출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1-26 14:3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삼강엠앤티가 일본에 해상풍력발전기를 지탱하는 하부구조물을 공급한다.

삼강엠앤티는 일본기업 NSE(Nippon Steel Engineering)와 기타큐슈지역에 설치하는 220MW급 풍력단지용 재킷 컴포넌트 제작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삼강엠앤티, 일본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출
▲ 삼강엠앤티가 제조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재킷. <SK에코플랜트>

NSE는 일본 철강기업인 일본제철의 자회사로 플랜트 건설과 풍력발전, 수소충전소 등 친환경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삼강엠앤티는 한국이 일본에 해상풍력 재킷 컴포넌트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이를 계기로 일본 해상풍력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일본 정부는 2040년까지 해상풍력발전시설 약 45GW 규모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업계에 따르면 8MW급 해상풍력발전시설 하부구조물의 단가는 40억~50억 원 수준이다. 일본 정부가 계획대로 해상풍력발전시설을 보급하면 관련 하부구조물 시장 규모만 최대 28조 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삼강엠앤티는 2022년 9월 SK에코플랜트 자회사로 편입됐다.

삼강엠앤티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수출실적은 3억 달러를 넘었다.

이승철 삼강엠앤티 대표는 “앞으로 일본과 대만 등 동아시아 해상풍력시장은 물론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