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업계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이날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임박하며 관련주를 향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리오프닝’을 꼽았다.
▲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사진은 24일 인천공항 도착장에 마스크 착용 의무 안내문이 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
리오프닝과 관련한 여행주로는 롯데관광개발과 하나투어, 모두투어, 그래디언트, 파라다이스 등이, 화장품주로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코스맥스, 클리오, 씨앤씨인터 등이 제시됐다.
정부는 설 연휴 직전인 2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30일부터 병원,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코로나19 관련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 및 사망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등을 고려해 마스크 방역 완화를 결정했다.
하나증권은 “단기 체류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19 양성률도 열흘 연속 10% 아래로 나오고 있다”며 “중국 춘절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도 글로벌 진정 국면을 감안할 때 리오프닝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