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풍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세계 구리가격 상승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 현대차증권이 16일 LME 구리가격 반등해 풍산(사진)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6일 풍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천 원에서 4만5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직전 거래일인 13일 풍산 주가는 3만3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풍산이 올해 1분기 기점으로 구리가격이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안정적 실적 증가세가 지속돼 풍산 주식의 저평가 매력이 충분하다”고 바라봤다.
올해 런던선물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세계 구리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1분기를 기점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비록 올해 원달러 강세기조가 완화되지만 구리가격 상승과 맞물려 풍산이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풍산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2380억 원, 영업이익 20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 실적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4.43%, 영업이익은 21.40% 줄어드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