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도이체방크 "웨스턴디지털 키오시아 합병 타당성 충분", 삼성 1위 위협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01-06 10:05: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도이체방크 "웨스턴디지털 키오시아 합병 타당성 충분", 삼성 1위 위협
▲ 웨스턴디지털과 키오시아가 합병하면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증권사 도이체방크의 분석이 나왔다. 키오시아가 생산하는 메모리반도체 제품 이미지.
[비즈니스포스트] 블룸버그 등 외국언론에서 거론된 미국 웨스턴디지털과 일본 키오시아의 합병 가능성에 충분한 타당성을 부여할 수 있다는 증권사 도이체방크의 분석이 나왔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글로벌 낸드플래시 1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맞먹을 수 있는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고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우위를 노릴 수 있다는 것이다.

6일 증권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보고서를 내고 “웨스턴디지털과 키오시아가 힘을 합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선택지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두 회사가 낸드플래시 연구개발 및 제조 분야에서 장기간 협력해 온 만큼 두 회사의 합병은 그다지 놀랄 만한 소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도이체방크는 두 회사가 합병하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1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맞먹을 만한 점유율을 차지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시장 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세계 낸드플래시 매출에서 삼성전자는 31.4%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키오시아 점유율은 20.6%, 웨스턴디지털은 12.6%로 집계됐다.

단순 합산으로 비교하면 두 회사가 합병을 통해 삼성전자를 넘고 세계 점유율 선두에 오를 가능성도 충분하다. SK하이닉스는 3위에 그치게 된다.

도이체방크는 웨스턴디지털과 키오시아 합병 법인이 규모의 경제효과를 갖춰 고객사와 가격 협상력도 높이게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경쟁사보다 앞선 시장 점유율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점유율을 더 늘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도이체방크는 두 회사의 합병이 웨스턴디지털 주가 상승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기업가치에 낸드플래시사업 가치가 온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두 회사가 낸드플래시 기술력을 합치면 3D낸드 등 핵심 분야에서 경쟁사들에 앞서나갈 기회를 노리게 될 수도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이전에도 키오시아의 전신인 도시바메모리와 합병 가능성을 꾸준히 검토해 왔다. 키오시아가 출범한 뒤인 2021년에도 합병설이 거론된 적이 있다.

SK하이닉스도 한때 도시바메모리 인수를 검토한 적이 있지만 결국 일부 지분만을 매수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삼성전자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30년까지 HBM 에너지 효율 2.5..
KB증권 1조 규모 유상증자 결정, "IMA사업 추진 위한 내부 준비 착수"
국민성장펀드, 리가켐바이오와 LIGD&A에 1조 투자 결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19%대 올라..
[오늘의 주목주]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주가 9%대 내려, 코스피 '애플..
5월 은행 주담대 금리 4.32%로 한 달 만에 상승 전환, 신용대출 금리는 하락
총리 후보 한성숙 "전세 대출이 집값 상승 주범이라는 대통령 말과 비슷하게 생각한다"
청년미래적금 출시 5일 만에 가입신청 100만 건 돌파, "심사 통과자 모두 계좌 개설..
미토스홀딩스 패션브랜드 중화권 유통 확대 정조준, 윤근창 '중국통' 오준영에 기대 건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