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화장품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에 따른 실적 회복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 5일 토니모리를 비롯한 국내 주요 화장품주 주가가 중국 방역 완화 소식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5일 오전 11시35분 코스피시장에서 토니모리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7.89%(325원) 뛴 4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와 애경산업 주가는 각각 6.64%(350원)와 6.42%(1200원) 상승한 5620원과 1만99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LG생활건강 주가는 5.07%(3만4천 원) 오른 70만4천 원을 보이고 있다.
코스맥스(4.67%)와 아모레퍼시픽(4.18%) 등의 주가는 4% 이상, 아모레G(3.94%)와 한국화장품(3.79%), 잇츠한불(3.52%) 등의 주가는 3% 이상 오르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2.54%), 한국화장품제조(2.52%), 한국콜마(2.52%) 등의 주가도 코스피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29%(7.04포인트) 내린 2427.2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화장품 관련주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화피앤씨 주가는 23.14%(265원) 뛴 1410원에, 스킨앤스킨 주가는 14.07%(37원) 상승한 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리아나(9.09%)와 클리오(6.38%), 제닉(6.29%), 씨앤씨인터내셔널(6.1%), 코스메카코리아(6.09%), 아이패밀리에스씨(5.53%), 오가닉티코스메틱(4.86%), 네오팜(3.71%), 현대바이오랜드(3.44%) 등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33%(2.43포인트) 오른 735.38을 보이고 있다.
중국사업 개선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정부는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반대하는 이른바 ‘백지 시위’가 시작된 뒤 방역 정책을 지속해서 완화하고 있다.
주요 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에서도 이날부터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없이 버스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월 말 3만9천 명에 육박했으나 최근 들어 조금씩 줄어드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방역당국에 따르면 4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2만9171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연속 감소하며 11월23일 이후 11일 만에 2만 명대로 떨어졌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