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가상화폐

가상화폐 시세에 악재 반영, 조사기관 “증시 회복 이전에는 반등 어려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11-23 12:28: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시세에 일부 가상자산 거래소의 파산 위기와 관련한 악재가 이미 반영되었다는 시장 조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미국 증시가 완전히 회복세에 들어서기 전에는 가상화폐 시세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가상화폐 시세에 악재 반영, 조사기관 “증시 회복 이전에는 반등 어려워”
▲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에 이미 악재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되지만 미국 증시가 반등하기 이전까지는 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조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23일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최근 약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뒤 다소 반등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가상화폐 시세는 FTX와 제네시스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파산 가능성이 떠오르면서 가파르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조사기관 오앤다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이미 제네시스 파산 가능성에 관련한 악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악재가 이미 시세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비트코인 시세가 완전한 반등 국면에 오르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사기관 스톡차트닷컴은 코인데스크를 통해 “가상화폐 시장은 아직 여러 악재를 소화하는 국면을 거치고 있다”며 “연말까지 비트코인 시세가 1만2500달러로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1만6400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는데 지금보다 약 24%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본 것이다.

오앤다는 미국 증시가 회복세에 오르면 가상화폐 시세도 반등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러나 현재 미국 증시가 아직 저점에 이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가상화폐 시세 반등도 이른 시일에 확인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졌다.

오앤다는 “비트코인 시세가 1만5500달러 안팎에서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하락세가 이어지면 1만3500달러 근처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유진투자 "두산퓨얼셀 수소 관련주로 성장, 세계 수소 생산 인프라 투자 시작"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