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롯데온이 패션 전문관을 열었다.
특정 분야만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일컫는 버티컬 서비스를 계속 강화하는 모양새다.
▲ 롯데온이 10일 패션 전문관 '온앤더스타일'을 열었다. |
롯데온은 10일 패션 전문관인 ‘온앤더스타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온앤더스타일은 백화점 브랜드부터 미국 뉴욕의 소호(SOHO) 브랜드까지 약 800개 패션 브랜드를 고객에게 맞춤 제안하는 패션 전문관이다. 롯데온이 뷰티와 명품 전문관에 이어 3번째로 선보이는 버티컬 서비스이기도 하다.
롯데온은 고객이 더욱 쉽게 상품을 검색하고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온앤더스타일의 탐색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온앤더스타일에서 판매하는 50만 개 이상의 모든 상품은 성별이나 브랜드, 카테고리 등 여러 속성에 따라 간단한 필터 기능만 사용해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인기 상품을 소개하는 ‘랭킹’ 코너에서도 브랜드와 색상, 사이즈 등의 필터 기능을 추가해 원하는 기준에 따라 인기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 코너에서는 관심 브랜드를 선택해두면 해당 브랜드를 기반으로 할인상품 추천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온앤더스타일은 조만간 고객 관심사를 기반으로 인기상품과 맞춤형 코디, 스타일링 팁 등도 제안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기 키워드를 선정해 최근 고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품목과 브랜드, 상품 등을 소개하는 매장도 선보인다.
온라인 쇼핑의 특성상 직접 입어볼 수 없어 사이즈 선택의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이즈 리뷰’ 서비스도 제공하며 ‘온앤더스타일TV’를 운영해 상품의 실제 착용 모습과 브랜드별 코디를 보여주는 영상 콘텐츠도 선보인다.
주문하면 당일 발송 가능한 상품을 모은 ‘오늘발송’ 매장 기능도 추가됐다. 인기 상품과 추천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매장 내에서도 카테고리별로 쇼핑이 가능하다.
롯데온은 지난 4월과 9월 각각 뷰티 전문관 '온앤더뷰티', 명품 전문관 '온앤더럭셔리'를 열며 버티컬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