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오닉5가 전기차 최초로 세계적 자동차 전문지가 선정하는 '올해의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상을 받았다. 사진은 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가 세계적 자동차 전문지가 선정하는 '올해의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모터트렌드'가 발표하는 2023년 올해의 SUV에 아이오닉 5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SUV를 전기차가 수상하는 것도, 현대차가 이 상을 받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2023년 올해의 SUV 평가는 모두 45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25개의 차종이 전동화 모델이었다.
모터트렌드는 화려한 외관과 탁월한 주행성능, 넉넉하고 편안한 실내공간, 효율적인 배터리, 뛰어난 가치, 빠른 충전 시스템 등을 아이오닉5가 올해의 SUV에 선정된 이유로 들었다.
에드워드 로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모터트렌드 74년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의 SUV 후보 차종 대부분이 전동화 차량이었다"며 "뛰어난 항속거리와 초급속 충전 기술, 인간 중심의 편의 사양을 갖춘 아이오닉5는 우승자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는 진보적 디자인, 엔지니어링 우수성, 효율성, 안전성, 가치, 주행성능 등 6가지 요소를 평가해 선정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5가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가운데 하나인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선정은 현대차가 세계적 수준의 제품 개발과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