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메리츠증권 "비에이치, 애플 아이폰14 증산 계획 철회에 실적 영향 없어"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09-29 08:39: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에이치가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 증산 계획 철회에도 불구하고 실적전망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9일 “애플이 주요 부품 협력업체에 올해 하반기 아이폰14 제품군 추가 생산을 위한 부품 생산계획 취소를 통보했다”며 “하지만 증산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아이폰14 프로모델 수요가 탄탄해 비에이치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비에이치, 애플 아이폰14 증산 계획 철회에 실적 영향 없어"
▲ 비에이치가 주요 고객회사인 애플의 증산 계획철회에도 당초 아이폰 14시리즈 생산목표를 유지한 만큼 실적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파악됐다.

비에이치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을 제조·판매·수출하는 회사다. 애플과 삼성전자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앞서 해외언론에서는 애플이 부품 협력업체에 올해 하반기 아이폰14 제품군 600만 대를 추가 생산하기 위한 부품생산 계획 취소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14 수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아이폰 가치사슬에 얽혀 있는 비에이치 주가는 28일 2만7150원으로 전날보다 6.7%(1950원) 떨어졌다.

양 연구원은 “해외 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부품 추가 생산 계획을 철회했지만 여름에 발표한 바와 같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아이폰14 시리즈 생산목표를 9천만 대 생산목표를 유지했다”며 “이는 프로모델 쪽에 수요가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짚었다.

양 연구원은 “비에이치는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과 관련해 다른 부품회사들보다 높은 기술력을 갖춘 만큼 실적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며 “오히려 비에이치의 기업가치와 기초체력과 비교해 현재 주가 추이는 과매도 구간으로 판단되므로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