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원장 김주현 "ESG 공시 의무화 대비해 제도 구체화할 것"

박소망 기자 hope@businesspost.co.kr 2022-09-22 16:56: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에 대비해 ESG공시제도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2일 김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개원 20주년 기념 좌담회'에 참석해 앞으로의 ESG 정책 방향에 관해 밝혔다.
 
금융위원장 김주현 "ESG 공시 의무화 대비해 제도 구체화할 것"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시 의무화에 대비해 ESG공시제도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글로벌 논의동향뿐 아니라 국내 산업구조의 특성이나 기업의 현실적 부담도 균형 있게 감안해 실정에 맞는 제도 정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ESG평가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자율준수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ESG 평가모델의 적정성에 있어서 시장이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 공개와 이해상충 방지 등을 언급했다. 

한편 이날을 기점으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한국ESG기준원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김 위원장은 국제적으로 주요 선진국의 ESG규제 강화 추세 속에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국내 기업들의 ESG역량 확충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ESG를 잘 실천하는 기업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투자·기업성과 측면에서도 더 좋은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ESG평가의 신뢰도와 유용성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소망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 다양한 방안 검토"
정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