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가 열리는 데 따라 전기전자 관련 종목을 살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업계에서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2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전기전자’를 꼽았다.
▲ 하나증권은 2~6일 국제가전박람회가 열리는 데 따라 삼성전자, LG전자 등 종목이 부각될 수 있다고 봤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마련한 전시 부스. |
그러면서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가전 관련주와 삼성전기,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비에이치 등 휴대전화 관련주를 제시했다.
이날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IFA(국제가전박람회) 2022’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초고화질·초대형 TV와 게이밍 스크린 등 다양한 TV 제품군을 소개하고 맞춤형 가전 ‘비스포스’ 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8월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 폴더블 스마트론 ‘갤럭시Z플립4’, ‘갤럭시Z폴드4’ 등도 전시한다.
LG전자도 초대형 TV 제품군과 게이밍 성능에 특화한 올레드 TV, 맞춤형 가전 등 유럽시장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다음 주로 다가온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 공개는 휴대폰 관련 종목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하나증권은 바라봤다.
하나증권은 “갤럭시 폴더블폰 공개에 이어 아이폰 신제품 공개로 휴대폰 분야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