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이사(왼쪽)는 3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원스토어 본사에서 유영학 테라핀스튜디오 대표와 지식재산(IP)을 공유하고 이를 활용한 콘텐츠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스토어> |
[비즈니스포스트] 토종 앱마켓사업자 원스토어가 지식재산(IP) 확보를 늘리고 지식재산에 기반한 콘텐츠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원스토어는 3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원스토어 본사에서 콘텐츠기업 테라핀스튜디오와 지식재산을 공유하고 이를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원스토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원스토리의 지식재산과 테라핀스튜디오의 지식재산을 공유해 하나의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사업을 하는 원소스멀티유즈(OSMU) 방식의 콘텐츠 가치사슬(밸류체인) 확장도 추진한다.
원스토리는 원스토어의 전자책 유통 및 웹소설, 웹툰 등을 연재하는 콘텐츠 플랫폼이다.
또 원스토어는 테라핀스튜디오가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테라핀스튜디오는 국내 웹툰 플랫폼 '투믹스'와 글로벌 웹툰 제작사 '테라핀(전 코핀커뮤니케이션즈)'의 모기업이다. 투믹스는 현재 9개 국어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테라핀은 최근 미국 법인 전환을 마치고 글로벌 콘텐츠 생산 및 유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2021년 4월 장르소설 전문 출판사 '로크미디어'를 인수했고 같은해 6월 중국 1위 웹툰 플랫폼 '콰이칸'에 지분투자를 했다. 또 12월에는 같은 SK스퀘어의 자회사 콘텐츠웨이브의 콘텐츠개발 자회사 스튜디오웨이브와 지식재산 공동 개발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원스토어는 테라핀스튜디오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필요한 지식재산 번역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이사는 "원스토어와 테라핀스튜디오는 원천 지식재산과 이를 유통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을 보유한 만큼 디지털 콘텐츠의 생산과 유통과정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