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매출채권 담보대출 상품을 판매한다.
신한은행은 자회사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공급망금융 전략상품 ‘매출채권 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채권 담보대출 상품을 판매한다. <신한은행> |
매출채권 담보대출은 구매기업으로부터 발생하는 매출채권을 담보로 구매기업에 납품하는 판매기업에게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매출채권 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구매기업과 판매기업이 매출채권 등록과 대출 신청 등 절차를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담보력과 자본력이 약한 베트남 현지 중소기업고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출시로 베트남 현지 중소기업 시장의 ‘리딩뱅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46곳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총자산과 순이익 등 재무 실적도 외국계 은행 1위를 차지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