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테스가 올해 3분기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에 장비를 입고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테스는 올해 3분기 SK하이닉스의 청주 M15공장과 이천 M16공장 및 삼성전자의 평택 P2공장에 신규 장비가 입고되면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테스가 올해 3분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고객회사에 반도체 장비 입고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테스는 반도체 생산공정 가운데 증착(CVD)이나 식각(에칭) 등 전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만드는 회사다.
키움증권은 테스가 올해 3분기 고객회사를 향한 새로운 장비 출고에 힙입어 매출 954억 원, 영업이익 18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38%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테스 주가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와 고객회사들의 투자축소 우려 등이 반영되며 지속적으로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현재 주가가 역사적 저점 수준인 만큼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으며 연말로 가면서 상승전환을 시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