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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LG 목표주가 상향, 자회사 배당확대에 배당수익 늘 것"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8-12 08: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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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LG는 자회사의 배당 확대 기조에 힘입어 2022년 배당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 "LG 목표주가 상향, 자회사 배당확대에 배당수익 늘 것"
▲ LG는 자회사의 배당 확대 기조에 힘입어 2022년 배당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LG 기존 13만5천 원에서 15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LG 주가는 8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는 LX그룹의 계열분리에도 자회사들의 배당지급이 확대돼 2022년 배당수익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5월 LX그룹이 LG그룹에서 계열분리되면서 LX인터내셔널, LX하우시스, LX세미콘, LX판토스, LXMMA 등의 LX그룹 계열사는 LG그룹의 자회사에서 제외됐다.

자회사가 감소한 만큼 LG의 수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LG화학이 2021년말 주당 배당금을 전년보다 20% 높였고 LG유플러스도 올해 배당성향을 40%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밝힌 데다 중간배당 규모도 확대했다. 이에 힘입어 LG의 2022년 배당수익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2022년 LG가 2021년보다 9% 증가한 5667억 원의 배당수익을 올릴 것으로 관측했다.

LG는 대규모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투자확대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LG가 보유하고 있는 순현금 1조7천억 원과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을 활용해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딥테크,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서 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바라봤다.

특히 2021년 LG를 포함한 계열사 10곳은 ESG위원회를 설치하며 ESG경영체제를 강화하고 있어 ESG부문에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는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하고 있어 주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올해 5월에 2024년까지 5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중장기계획을 발표했는데 이후 1060억 원어치(135만 주)를 사들인 것으로 파악된다.

LG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6190억 원, 영업이익 2조498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1.1%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5% 늘어나는 것이다.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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